악마의 덩굴이라고도 불리우는 스킨답서스와 친척인 천남성과로, 무지막지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엄청나게 잘 자라고, 크기도 엄청나게 커진다. 한국에서도 사실 80~90년대쯤에 잠깐 개업축하화분으로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크게 자라는데다가 개업축하화분의 특성상 관리를 제대로 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못 생긴 모양으로 웃자라거나 너저분해져서 사람들이 점점 기피하게 되자 점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화원에서도 재고로 떠안고 있기에는 너무 부피는 크고 처치곤란이라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폐기처분(!)까지 했었던 역사가 있다고 한다. 2017년 들어 광풍이 돌아 여기저기서 몬스테라를 찾자 화원을 오래 운영한 주인분들은 그 고릿적에 유행하던걸 왜 이제와서 찾냐며 이상하게 보기도 한다고 한다. 유행은 돌고 도는 법이다.



원래는 번식도 무지하게 쉽고, 키우기도 쉽고 원산지인 멕시코 뿐 아니라 환경 적합한 동남아시아만 가도 널린게 몬스테라라 수입하기도 쉬워서 가격이 비쌀 이유가 전혀 없는데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몇 차례 공구로 물량도 풀리고 관심도 서서히 줄어들고 하면서 서서히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생장점이 있는 줄기를 물에 꽂아넣고 뿌리가 날 때 까지 키우는 수경재배용 낱장 잎도 판매되고 있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이파리 한장에 평균 5000~9000원 선이니 역시 비싼 편이다. 무늬가 있는 보르시기아나 알보의 경우 여전 비싸서 한 장에 보통 50만원~100만원 선이다. 그래도 한 장만 물병에 꽂아 두어도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긴 한다.


이제 축하화분 테크로 가고 있는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