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나는 처치 곤란인 한 아보카도를 발견했다.
그래서 길게 자라버린 아보카도를
취목해 보기로 했다. 취목이란 웬만큼
스탯이 쌓인 식갤러라면 알겠지만
나무껍질을 깎아내서 뿌리를 받는 번식 방법이다.
취목을 하려면 먼저 나무껍질을 형성층까지
돌려 깎아내는 환상박피(環狀剝皮)를 해야 한다.
이는 취목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단면이 깨끗하지
않으면 썩어서 실패하게 된다.
돌려 깎아내기.
간격은 너무 좁지도 너무 길지도 않게 한다.
그리고 흙을 덧대서 비닐 같은 걸로 감싼다.
이때 이미 망했음을 알았어야 했다....
보다시피 흙 양이 너무 적다.
흙 양이 적어 흙이 전부 말라버렸고...
충격적인 결과를 불러왔다.
이것은 식물의 캘러스(Callus)라고 하는
유합 조직이다. 쉽게 말해 상처에 돋는 딱지 같은 것이다.
본래는 이 유합조직이 뿌리 같은
다른 기관으로 분화해야 성공인데....
보다시피 흙의 습기가 적은 탓인지
뿌리로 분화하지 못하고 기괴하게 이상발달이 일어났다.
다시 흙을 덧대서 시도할 생각은 없다.
저런 걸 오래 달고 있는 건 식물체에도 무리가 되므로
잘라낸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기엔 2달간의 노력(물준 것)이 너무 아깝다.
흙에 심어서 뿌리가 나는지 한번 기다려 보기로 했다.
참고로 아보카도는 삽목이 되지 않는다.
.......
다음엔 오동나무 취목을 시도해봐야겠다.
너무 궁금한데.. 나중에 또 올려줘요
네 그럴게요
취목볼이라는 거도 팔더라고요.
네 그렇더라구요
발근제라도 강한거 써보시지
제가 약을 거의 안 쓰는 편이라
11짤 상태에서 물꽂이하면 안되나요?
저...상태로는 아마 잎이 너무 많아서 죽을 거예요. 지금 생각해보니 잎 제거한 상태로 물에 넣는 것도 좋았을 것 같네요
넘 징그럽다 ㅋㅋㅋ
맞아요
아보카도 삽목 안됨?? 아놔... 한달째 삽목중인데 어쩐지 움직임이라고 1도 없드라
굉장히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인듯
취목 수태로도 하던데 흙은 난이도가 너무 높네 ㅋㅋ
그래서 며칠전에 수태 삼 ㅋㅋ
오..신기한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마지막은 영정 사진인가보네
고장났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