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식초보라 식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걸 밝히면서 글을 쓴다
내가 소개할 사례가 에피마블과 완전하게 똑같지 않다는 점도 알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런 사례도 있으니 에피마블 키울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때문이야
내가 소개하는 사례가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데리고 있는 무단이 유묘야
에피마블보다 더 작은 상태야
얘는 뿌리가 있는 상태라 에피마블과 완전하게 동일한 상태는 아니야
빨간색 동그라미가 성장점이 있는 부분이고 양옆에 이파리는 녹아서 사라져버림.......
이 때부터 애정보다는 실험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키우게 됨
지금 이게 새촉이 올라온 상태야
상태 변화는 다음과 같이 진행됐음
1. 분갈이와 영양과다로 양 옆에 있는 잎이 하엽짐(생장점 변화 없음)
2. 벌브와 유묘를 분리해놓고 따로 심음(생장점 변화 없음)
3. 어느 순간부터 생장점 부분이 조금씩 두꺼워지는 듯함
4. 온실에 두고 이틀 정도 지난 후 위의 사진과 같이 새촉이 올라옴
여기서 생장점 변화없을 때의 사진이 에피마블의 상태와 조금 비슷하더라고
내가 애정이 식었을 때라 아쉽게도 생장점 변화 전의 사진이 없지만
검은 부분만큼을 지우면 그 때의 모습과 비슷해
이렇게 흔적만 남아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저 부분이 두꺼워지면서 새촉이 나왔음
내가 에피마블에 대해 희망이 보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생장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고, 벌브가 나뉜 부분이 있기 때문이야
뿌리만 나면 어느 정도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됨!
뿌리를 내는 걸 최선의 목표로 삼고 물 잘 갈아주면서 녹지 않게 키우면 될 것 같아
내 생각에 무늬 식물에게 분무는 좋지 않은 것 같아
무단이도 분무 후 남은 물방울 때문에 잎이 녹더라고
다른 무늬 식물도 그렇고
그래서 온실+가끔 환기+뿌리부분이 녹지 않도록 잘 관리해서 뿌리가 난다면 어느정도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됨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나오면 나오는 대로 무르면 무르는 대로 부처님 마음으로 돌본다면 새 뿌리가 뿅하고 나오지 않을까?
이쑤시개에서도 뿌리가 나오고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에서 나무가 자라는 걸보면 식물은 우리 생각보다 대단하더라고
물~~~~~론 난 식초보고 삽수는 잘 모르니까 반박시 다 받음
그냥 이 글이 에피마블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본다
정보 경험담 추.....!!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다... 죽을때까지 죽은게 아니다. 죽어도 죽이지 않는다.
부처님 마음으로 가보자구!
몽둥이 순화랑 저거는 다른거야.. 저 무단이는 잎만녹았지 벌브랑 마디, 뿌리가 멀쩡하게 있는 경우고 저건 잎이랑 잎줄기만 있는거.. 저 아래 마디 잘린건 벌브라고 보기 힘들지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그냥 잊어두라는거고
그렇구나ㅠㅠ 칼랑코에는 잎으로도 삽수가 가능하던데 아예 힘들까? 아끼는 식물같아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봤우
정말 이렇게 자세하게 얘기해 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신경써줘서 정말 고마워. 글 하나를 올림으로 이렇게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네. 이번 일은 앞으로 식물을 키우는 데에 있어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하려구. 정말 말대로 부처님 마음으로 키울게. 진심으로 고마워! 우리가 앞으로 키울 식물들이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해..감사합니다◡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다~ 너무 마음쓰고 전전긍긍하다보면 지칠 수도 있으니까 시간과 운명에 맡기고 부처님 마음으로 돌보다보면 어떻게든지 답이 올거라 생각해!
좋은 소식 올라오면 꼭 글 올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