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키울 식물을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 같은 식린인가....
아직도 어쩔베고니아의 막연한 공포에 떨고 있는가...

......


빵떡잎의 환상을 찾아 다니는 무늬종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다크맘보이고 싶다.
습도 높이 올라가 식집사 더워죽지 않아도 되는 그 다크맘보이고 싶다

자고나면 쑥 자라고 자고나면 새잎 밀어내는 나는 지금
식갤러 어두운 모퉁이에서 또 순을 내고 있다
야망에 찬 무늬종들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빵떡잎들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련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실습에서 건조하게 살다간 다육이들란 존재들도  있었는데

새순 내러 왔다가 흐느적 녹아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새잎을 자꾸 밀어내서
빛나는 다크맘보로 커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넓은 곳까지
퍼지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다크맘보의 불타는 순딩함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feat. 킬리만자로의 다크맘보 



바야흐로 6개여월 전... 당근으로 무지성 구매를 시도하던 내게...
호갱님 이건 써비쑤구요~~ 하며 수줍게 내밀던...
작고 가녀렸지만 까만 생머리...아니... 까만 그 잎장이 너무 강렬했던 첫만남의 다크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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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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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정복할 야욕을 숨기고 몸체를 부풀리고 있던 ....... 끄덕........



다크맘보 하세요......

1. 건조함에도 잎장 하나 안타고 아주 잘 자란다.  
2. 물을 많이 줘도. 말려도 아주 잘 자란다.
3 빛이 약해도 강해도 아주 잘자란다.
4. 잎장이 물에 젖어도 물을 분무해도 별탈 없이 아주 잘 자란다.
5. 아래 작은 도태 될 잎들을 잘라 상토에 꼽기만 해도 번식이 거의 성공할 정도로 아주 잘 자란다.
6. 웃자라도 이쁠 정도로 아주 잘 자란다. 
7. 아주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