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가로수 중에
익숙한 잎 모양을 발견했다.
언뜻 보기엔 다른 나무와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 정체는 오동나무이다.
열매도 보인다.
성체 오동나무의 잎은 어린 개체의 그것과는 다르다.
털이 적고 까슬까슬해지며 크기도 작아진다.
어릴 때의 우락부락한 모습과는 다르게 변한다.
나무 주변에는 새끼나무들도 자라고 있다.
오동나무의 씨앗은 솜털이 달려 있어
널리 퍼지기 때문에, 도시 곳곳으로 퍼진다.
물론 나무 아래에 가장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무 주변에 묘목이 가장 많다.
상당히 자란 오동나무.
올해 씨앗이 떨어져 자란 것이므로
이들은 모두 1년도 채 안 되어 자란 것이다.
1년 정도 자란 오동나무를 누가 잘라놨다.
그럼에도 새순을 올리며 자라는 오동나무.
보도블럭으로 튀어나온 오동나무 뿌리에
새순이 돋았다. 오동나무는 뿌리움이 매우 잘 돋는 나무로,
지상부를 몽땅 베어내도 새순이 올라온다.
키우는 맛만 본다면 오동나무도 집에서 키워보고 싶지만..감당할수 없는 포풍 성장을 어찌 할수 없다. 옥상이 있는분들은 도전할만..한가!?
엄청 큰다는 식물도 막상 키워보면 별로 안 자라는 경우가 많듯이...오동나무도 제때 가지치기와 분갈이만 해 준다면 무리가 아님. 몬스테라가 열대우림에서 사람크기만큼 자란다고 해도 집에서 그렇게 자라는 게 아니듯이.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그 어디서 들려오나 귀뚜라미 우는 소리~~ 오동이 참 잘자라고 목재가치고 있는 넘이긴 한데.... 아무데나 너무 잘 자라리...구박데기처럼 취급된다....ㅋㅋㅋㅋ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한...
예전에는 딸을 낳으면 바로 오동나무를 심었다고 함 딸이 다 커서 시집갈 때면 그 오동나무를 베어 장농을 짜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