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어쩔 수 없다는거 아는데
계속 보일까봐 안절부절 하고 아까도 식멍하다가 톡토기인지 응애인지 모를 허연 애가 도망가는 꼴 봤는데 한숨부터 나오더라
잎에 묻은 흙이 이젠 흙인지 벌레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먼지같은게 바람에 날리거나 물체에 반사된 빛에도 뿌리파리인줄알고 흠칫흠칫 놀란다
워낙 벌레를 무서워해서 더 심해진거같아
이러다가 식물 다 분양보내게 생겼어.. 하..
방금은 벌레 있나 살피다가 화분 하나 엎음ㅋㅋ 그것도 커텐에..
언제 다치워.. 이거 청소기로도 못치우겠어
청소기 안에서 미처 꺼내지 못한 흙에서 벌레들 파티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