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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복숭아 먹고 나서 씨가 깨져서 속이 이미 탈출했길래 무지성으로 씨 발아 감.
이거도 다이나그로나 메네델 먹여서 놔두면 더 빨리 발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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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은 어둡고 음습한 주방의 잡템 정리함임.

실은 난 이미 복숭아나무가 한주 있음.
화분에서 키우다가 커지는 덩치가 도저히 감당이 안 되서 관리사무소 허락 받고 테라스 바깥에다 심어놨지.
내 테라스에는 이미 키 180짜리 블루베리 삼형제가 존재해서 더 이상 키가 무지막지하게 커지는 새끼들은 수용이 불가능했거든.
분명 살 때 2년생 접목묘를 사서 키가 화분 포함 90센티도 안 됐는데.....
집에서 1년쯤 키우니까 140센티가 되어버려서 밖에다 내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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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2미터 40? 50?쯤 되겠다......
이 새끼, 조만간 윗 집 창문에 노크할 거 같아.;;;;
꽃이 펴도 열매도 못 맺을만큼 어린 넘(사왔을 때 2년생+우리 집 화분 1년+테라스 밖 1년)이 덩치는 십수년 묶은 복숭아나무만큼 커졌음......
관리사무소에서 복숭아나무 심는다더니 무슨 괴수를 심었냐고 ㅈㄹ하면 어떻게 하지.....
이거 걱정하는 와중에 천도복숭아 씨발아 시도하는 나는 또 뭐람....
이힣히히히힣 ㅎㅎ ㅎㅎ  .....몰라.
씨가 보이면 발아 시도하는 건 국룰 아니냐?
..... 씨발아 성공해서 또 미친 듯이 커지면 쟤 옆에 심어줘야 겠다.
관리사무소에서 허락해주려나.....?
허락해주겠지?
..... 허락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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