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린이 결혼 기념으로 레몬트리를 샀음 (4~5월 쯤)


한 10년? 13년 정도 자란 애라고 들었고, 와이프가 볼 때마다 그 올드 팝 레몬 트리도 부를 정도로 엄청 좋아하는 애라서 신경 많이 썼는데 이렇게 되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이대로 가면 죽는 거 확정이라서


국내 웹사이트는 물론이고 해외 웹사이트도 뒤져봤는데, 문제는 얘들 원인 - 증상이 다 똑 같다고 해야하나?


저렇게 나뭇잎이 떨어지면 - 과습이다, 물 부족이다, 영양 부족이다, 병충해다, 햇빛이다 등등.


식린이라서 이것저것 해보는데 오히려 더 독이되는 것 같아서...


[상태/경과]

- 4~5월 쯤 데려와서 일주일에 물 1~2회 공급

- 햇빛 잘 드는 베란다에 위치했었고, 현재 온도는 30~32도 사이, 습도는 70~90 사이 (다른 열대 식물은 엄청 잘 커. 알로카시아랑 파키라는 감당이 안 될 정도)

- 잘 사는 것 같다가 6월경 부터 나뭇잎이 쭉쭉 떨어지기 시작함

- 와이프는 물 부족이라고 생각해서 매일 매일 물을 주기 시작함 (외국 사이트에 이렇게 나와있더라고.)

- 잠깐 괜찮아지는가 싶더니 나뭇잎이 더 쭉쭉 떨어지기 시작함 (하루 3개 많을 땐 5개). 열매는 신기하게 하나도 안 떨어짐


- 와이프는 고온이 원인이라고 생각해서 (대낮에는 35도까지 올라가는 것 같음) 베란다에서 거실로 들여옴

- 현재 나는 원인을 과습이라고 보고 한 일주일 전부터 물 안 주고 있음 (흙상태는 일주일을 물 안 줬음에도 여전히 촉촉함)


- 어제/그제 진짜 연속해서 나뭇잎을 한 10개씩 떨구기 시작함


현재 가설하고 방침은

1) 나는 여전히 과습이라고 생각해서 쭉 더 건조하게 냅둘 예정이고

2) 비료는 쓰지 말라고 해서 안 쓰려고 생각 중임

3) 응애가 아닐까 의심중이기도 한데, 식린이라 진짜 모르겠네. 거미줄 같은 건 심각한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아


혹시라도 틀린 거나 뭔가 아는 거 있으면 정보 공유 좀 부탁하겠습니다...ㅠㅠ


건강했던 앤데 주인 잘 못 만나서 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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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풍성했었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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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혹시 응애 흔적 아닌가 싶어서



밑으로는 잎사귀 색 등을 찍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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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