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식물은 외롭고 괴롭고 고되고 겨우겨우 연명 하듯이 커야..기품이 생기고 아우라가 나온다.
물 달라하면 물주고
영양 달라하면 영양주고
이렇게 크는 식물은 농사용이다.
오봉산에 작은 4~5년생 소나무가
바위 중앙에 바위틈도 없는데 뿌리가 바위를 붙잡고 사는 소나무도 있다.
난 이놈 갈때마다 잘 봐 준다.
맘 같아서는 물을 주고
찰흙을 좀 붙여주고 비료도 좀 주고 싶다
그러나 난 구경만 하고 온다.
이놈이 사는 조건은 이렇다고 본다.
바위에 솔잎 찌끄기 먼지 같은거만
뿌리를 덮고 산다.
비오면 비 받아 먹고 산다지만
비라는 건 한 달 내내 안올때가 많다.
한 낮에 바위가 햇빛에 달겨지면
그 온도도 받아 낸다.
그래도 산다.
이놈은 어떻게 살까?
정답은 이슬 먹고 산다.
아무튼 이렇게 사는 놈도 있다는걸 알라..
자연은 자연에서 크는 거고.... 내가 들였으면 돌봐주며 키우는거고.... 그런거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