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아침 열한시였어
전날 밤 본인의 기분 매우 안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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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며칠내내 퍼붓던 비가 개고 날이 화창해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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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우리집 창틀에 안맞아서 방치해두던 창틀선반이 마침 식물등존의 침대 프레임에 딱 걸쳐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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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괴물이되어가는 우리 몬스터테라스와 얼마전 이름 모르고 새로 데려온 관엽친구를 또 집에서 놀고있던 보드 위에 올려둘 생각이였어
뿌리가 자라날 타이밍인듯해서 빛을 조금 피하는 방법이 좋겠다 생각했거든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기분째진식붕이는 바로 셋째 생각을 이행했고 만족했지
그리고 기분째진식붕이는 본능에따라 보드에 발을 얹고 살짝굴려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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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새상에나이게무슨일이야이시발
규조토 발매트에 바퀴가 걸렸나봐
덕분에 난 우리 새 친구가 열심히 뿌리를 내고 있구나
확인할수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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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대충 복원해놓고 바닥에 흙은 방치중이야
왜냐면 볕이 지금 너무 좋거든

푸하하

등업좀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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