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지붕 위 2층 테라스 난간에 작은 수박통만한 말법집이 생겨서 119 불렀. 
119차는 대빵 큰 소방차가 옴. 대원은 4 명
말벌 도사들인지 긴장감 1도 없이 유유히 5분만에 처리

119부르기까지 갈등 진짜 많았. (말벌들아 미안해 ㅠ)
멸종 위기 꿀벌들의 천적이라는 것도 알고, 잘못 쏘이면 죽는다는 것도 알지만 하지만 너네들도 일단은 살아있고, 지구에 뭔가 도움이 되는 생명체들 아니겠니… 하는 마음이 갈등의 원인이었는데 말벌집 점점 커지고 그 폭우에도 물 한 방울 젖지 않는 말벌집 상태, 가끔 온실과 1층 본채 안으로도 들어와서 웅웅대는 거 무서워서 불현듯 그냥 119 불러버림 ㅠ
지금은 나갔던 말벌들이 돌아와 사라진 집 주변에서 엄청나게 웅웅 웅웅 큰소리를 내며 선회 중. 무섭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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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지붕 위에 떨어진 집과 사체들 일부 ㅠ



말벌들아 이제부턴 울집엔 집 짓지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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