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작년 말에 커피나무 키우고 싶으시다고 화원에서 사오셨는데 이번에 꽃이 폈다고 사진 보내주셨거든? 이거 녹보수 꽃 아닌가... 엄마 꽃 피었다고 너무 좋아하시는데 진실을 알려드리기도 그렇고 속이 많이 쓰리다...
이건 시간 지났어도 화원가서 말하면 바꿔주는데..엄마 만나러 갈때 이거 커피나무 무슨종이야? 하고 여쭤보면서 모르신다하면 내가 찾아볼게~ 하고 어 엄마 이거 녹보수라는애같어 커피나무는 아닌거같은데 그래도 얘 맘에드냐고 하는거 어때?
지금당장은 꽃 이쁘다고 해드려 ㅎㅎ
커피나무 아닌거 아시고 실망하시면 같이 바꾸러가고~
이제 와서 바꾸기엔 산지 조금 오래되기도 했고 꽃핀걸 너무 좋아하시니깐... 그냥 모른척 하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어서 ㅠㅠ 저걸 5만원을 주고 사오셔서... 사기당한 기분이네
커피나무 그럼 사드리고 커피나무보고 녹보수라고 한 다음에 화분을 갈때마다 위치를 바꿔서 녹보수랑 커피나무 바꿔서 부르자
ㅋㅋㅋㅋㅋㅋ 좋은 방법이네ㅎㅎ 조언 고마워
와 너 센스 진짜 좋다
하지만 엄마는... 커피나무라고 잘 속고 있는 아들이 그저 귀여웠어요...뚜둔.,..
어우 화원이 너무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