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 가기는 했지만 저는 함께 한 시간이 참 적었네요. 토요일 가는 중에 혼자 여기저기 답사할 일이 있어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모임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분들이 보탑사로 출사를 가신 뒤였답니다. 혼자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다가(이 때 1, 2, 3, 4번 촬영) 늦게나마 보탑사로 찾아 갔더니 많은 분들은 이미 보탑사를 떠나시고 몇 분만 주차장으로 오시더라구요. 처음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 후 혼자 보탑사 경내를 산책하며 사진도 조금 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화랑정 아래로 가서 몇 분이 초지의 꽃들을 담으시는 모습을 본 뒤에 함께 화랑정으로 올라가 다시 인사 나누고 저녁 먹고 이야기 조금 나누다가 아쉬운 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러고 보니 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짧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고, 맛있는 저녁, 그리고 식갤분들을 위해 쉽지 않은 모임 주관과 뒷바라지하시느라 무척 힘드셨을 도사님 내외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진천의 명물 농다리를 미리 답사했지만 화랑정이 있는 곳 연곡리의 중요한 문화재 연곡리 석비를 시간이 없어 보지 못한 것이 또 하나의 아쉬움입니다. 시간을 함께 했던 식갤분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1. 모임 장소였던 진천 화랑정 바로 아래 숲의 으아리.....화랑정은 국궁을 쏘면서 심신을 단련하는 국궁장의 이름입니다.

2. 화랑정 바로 아래 숲의 사위질빵

3.

4. 화랑정 아래쪽에 있는 김유신탄생지 및 태무덤 사적비각과 배롱나무.....모임 장소인 화랑정이 있는 곳이 김유신 탄생지 겸 태무덤이 있는 곳이랍니다.

5. 화랑정 올라가는 길.....꽃 사진 촬영 출사 후 화랑정으로 올라가는 식갤분들.... 식갤분들을 촬영한 유일한 사진입니다.

6. 진천 보탑사의 목탑양식 불전과 꽃에 조예가 깊으신 비구니 스님.....보탑사는 옛 절터에 새로 조성한 사찰로 법주사의 팔상전처럼 목탑 형식의 불탑인데요. 예 황룡사 9층 목탑처럼 3층까지 사람이 다닐 수 있구요. 복원의 경우(법주사와 화순 쌍봉사)를 제외하고는 현대에 만들어진 유일한 목탑 건물로 모두 전통의 짜맞춤 공법으로 지은 거래요. 각 층은 불전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보탑사는 웅장한 목탑 외에 아주 정갈한 화원처럼 사찰의 모든 공간에 온갖 꽃들이 정성스럽게 가꾸어지고 있었습니다.

7. 사찰 부속 건물과 정갈하게 가꾸어지고 있는 정원

8. 보탑사 정원 일부

9. 보탑사 정원 일부

10. 보탑사 정원의 물칸나와 잠자리

11. 보탑사 정원의 수련

12. 진천을 대표하는 문화재(충북 유형문화재 28호) 농다리.....농은 바구니를 의미하구요. 교각 역할을 하는 돌더미들이 물살이 세거나 넘칠 때 서로 움직인다는 군요. 그러다 다시 바구니 속의 공들이 제자리를 잡아 정돈되는 것처럼 제자리를 지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