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원추리 키움. 정확히 말하자면 이것저것 키우는데 원추리만 피해 보고 있음.
4년쯤 된 것 같은데 한 번도 끛을 본 적 없음. 아니 잎조차 본 적 며칠 안됨.
이런 상황이 몇 년째 반복임.
옥상이 다른 건물과 꽤 떨어져 있어서 다른 사람이나 고양이의 접근은 불가.
궂이 고양이 언급한건 동네 길고양이가 많고, 실제 1층의 화단은 고양이 피해가 많음.
의심가는건 까마귀(소리 자주 들림)나 까치(실물 목격 몇 번 함) 기타 이름 모를 새.
그리고 식갤에서 본, 식물 줄기 분질러버린다는 벌레 이야기를 본 것 같아서 그것도 의심됨.
어쨌건 날개달린 것 말고는 접근 불가.
매년 저러고도 4년째 살아있는 걸 보면 원추리의 생명력은 정말로 강한가 봄.
설명 부족한 것 같아서 덧붙이는데, 이파리 죽은게 아니라 이파리가 잘리고, 잘린 이파리도 사라짐. 사람 접근 가능한 곳이었을 것 같음 사람을 의심했을 것 같음.
원추리는 데쳐도 먹는 식물이니 사람일 가능성이 아주 높겠구만..
몇 포기 안돼서 데쳐먹으려고 옥상까지 올라올 사람 없음. 다른 집에서 올라오는것 불가능, 우리 집에서 올라가는것도 상당히 번거로움. 다만 짐승, 특히 날짐승이 의심스러움. 혹시 무슨 상황인지 아는 갤러 없음?
내 기준 식생활에 피해를 주는 날짐승은 직박구리던데. 먹을 수 있는 새 순, 열매 달리는 나무를 키우면 꼭두새벽부터 집단으로 찾아와서 나무를 조사놓음.(새 순, 열매 안 가리고 처먹고 연한 가지 부러뜨리기. 똥테러 등등) 그래서 나는 보통 4월부터 6월까진 방조망 쳐놔. - dc App
22 블루베리도둑 가끔 새순도 아작내놓고 주변에서 망보고있어
식물 좀 크면 입질 덜함? 좀 키웠다가 다시 옥상에 심어줄까 생각중이었는데 좀 나을까? 초본이다 보니 자라도 먹기 좋을 것 같아 걱정임 ㅠㅠ
좀 크면 새 순 더 많이 내니까 더 자주 처먹으러 올걸.... - dc App
그냥 지주대 받아서 방조망 씌우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거야. - dc App
ㅠㅠ 콘크리트 바닥이라 지주대 박기 힘듬 원추리는 포기해야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