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양제 먹고 토하고 화분 엎지르고 밖에 놔둔 핫립세이지가 바람 때문에 화분이랑 분리돼서 나뒹구는 걸 발견했음
사실 전부 내 부주의로 일어난 일들이고 큰 손해도 없었는데(저번에 먹고 토한 영양제 굳이 또 먹어보고 비닐봉투에 깔끔하게 토함, 화분 들었다 놨다하다가 화분 엎은 거 식물 안 상함, 이런 날에 안일하게 밖에 놔둔 핫립세이지도 식물은 ㄱㅊ고 화분만 바람에 날아감)
모처럼 쉬는 날에 이런 일만 생기나 싶어서 억울하고 약간 슬펐음...ㅋㅋ
아무튼 화분 잃어버린 핫립세이지를 어떡하지하다가 기본포트 쟁여둔 게 생각나서 꺼냈는데
한 달 전쯤에 분갈이하고 남은 흙을 버리는 걸 까먹었는지 화분에 흙이 담겨있는데 무슨 초록초록한 게 있어서 보니까 식물이 자라있더라고
스킨답서스 맞나? 우리집에 저렇게 생긴 게 스킨답서스 뿐임 빛도 안 드는 곳에 비닐로 대충 싸서 보관했는데 저기서 어떻게 자랐는지 신기함...
사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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