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해도 안 보일만큼 흐리고 밤엔 소나기 오고, 그전에는 빗물을 양동이로 퍼붓는 거 같았는데.....
오늘은 해가 완전 이글이글하다.
그 동안 긴 비에 슬쩍 웃자라고 잎도 너무 부드럽게 나와서 직광에 괜찮나 걱정은 됐지만.
정말 간만에 햇볕이고 하도 흙도 축축하게 안 말라서 버섯이 나는 화분도 있어서 그냥 한낮 땡볕에 좀 냅뒀단 말이지.
근데 지금 보니까 국화가 큰 절을 하고 있길래, 허겁지겁 뛰쳐나가서 어닝 펴주고 물 줬다.
한시간만 더 놔뒀어도 국화찜이 될 뻔함.;;;;
테라스에 놔둔 슬리퍼가 지글지글한 느낌이 들만큼 뜨거운 날이네.
진짜 요즘 날씨 너무 극단적인 거 아니냐.....
내가 이 집에서 6년을 살았는데, 이렇게까지 폭우와 폭염이 교차되는 날씨는 처음인 거 같아.
식물도 사람도 너무 힘든 날씨 변화야.
적당히 온화하게 바뀌면 덧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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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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