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시험 때문에 연습 삼아 볶아둔 원두가 많아서 당근으로 나눔한다는 글을 보고 받으러 가기로 했음.

당근으로 사든 팔든 주든 받든 음료수 캔 하나라도 주는 편이라 이번에는 장미허브 모종을 준비해서 갔어.

딱히 중복개체가 없어서 줄만한게 장미허브 밖에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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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마음에 들어하셔서 식물 얘기 커피 얘기 나누던 중에

마침 맞은편 카페 사장님이 식물을 어마어마하게 키운다고 하는거야.


그래봤자 보통의 식물 카페겠지 했는데 새벽 5시부터 나와서 식물을 돌본다고 하더라고.

그 말을 듣고 들러보기로 했음.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식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낌이 딱 오더라.

식갤러 카페처럼 테이블이 적고 식물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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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테이블 자리 같은건 없고 식물이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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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야외였다가 비바람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려고 확장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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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식덕임을 알 수 있는 벽면.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면 어마어마함.

오른쪽은 물이 흐르는 인테리어에 식물도 같이 놔뒀는데.

애시당초 카페를 만들 때부터 이렇게 꾸밀 목적으로 하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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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이름을 물어봤던 베고니아. (마우이선셋)

베고니아 별 관심 없었는데 실물 보면 펄감 때문에 혹하는 듯.


이후 야외 테라스에 있는 식물들.

사장님이 여기서 식물 돌보고 있었고, 커피는 아르바이트 분이 담당.

카페에 가면서 야외 테라스에서 식물 돌보는 분 보자마자 저 분이 사장님 이겠구나 하고 느낌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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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사는 식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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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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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먹고 있는 포도.

화분이랑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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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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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세덤인가 했는데.

잔디? 라고 하시던데, 다육이 같이 보이기도 하고.

작고 노란 꽃이 예쁘다고 하니까 다음에 오면 좀 나눠 주신다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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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노랗게 익었다고 올라왔던 관상용 미니 파인애플.


커피 주문하자마자 식물 돌보는 카페 사장님 옆에서 1시간 내내 수다 떨다가 왔는데.

연필 선인장 분촉한거 선물로 받아왔어.


다육이랑 선인장을 안 키워서 소립 마사토가 없다고 하니까 아예 화분까지 다 심어서 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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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외출의 목적이었던 커피.


그리고 월간화원에서 주문한 식물들이 왔음.

원룸에 살 때는 화분에서 벌레 나올까봐 좁은 화장실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포장 뜯느라 힘들었는데.

야외에서 작업이 가능하니까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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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블루 / 율마 (2트) / 퓨전 화이트 (2트) / 콜레우스 컴뱃 / 룬베리 파티타임 /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 (서비스로 주신) 란타나


퓨화는 상태가 안 좋아서 환불로 하냐고 물어보셔서.

살려보고 싶다고 얼마나 안 좋냐 여쭈어 봤더니 그러면 2촉을 보내준다고 하시더라.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단 괜찮던데.


사실 퓨화를 다시 키워보려고 주문하는 김에 다른 것들도 덤으로 주문한거라 그걸 빼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