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동네 1인 미용실 원장님이 식덕후여서 갈 때마다 식물 얘기를 하는데
겐차에 응애 낀거 얘기하고 사진 보여줬더니 응애 아닌거 같다 그러더라고.
내가 잎에 기어다니는 벌레를 몇 개 봐서 찝찝하다 그랬더니
미용실에서 쓰는 비닐 장갑에 ㄱㄷ키퍼 라는 살충제 3번 정도 쓸 수 있는 양을 담아 주더라.
자기 응애 생겼을 때 이거 썼는데 잘 들었다면서. 어찌나 고맙던지...
원래는 맨날 컷트만 했는데 여름이라 머리가 좀 가려워서 오늘은 평소보다 좀 비싼거 하긴 했음 ;;;
이 분 알보도 몇 개 키우고 다른 무늬종도 몇 개 있고 미용실 옆 작은 방에 식물방이 있더라.
사진에 있는 그린 싱고도 그 원장님한테 받아온 거임.
방금 받아온 살충제 물에 희석해서 겐차 한 번 절여주고 씻어냈음.
이것도 두어번 해보니 화분 비닐로 덮어서 물 덜 들어가게 하고
잎 하나씩 뒤집어서 약 치는 것도 요령이 생기긴 하네
오 귀한 인연일세
담달에 머리 깎을 때 수경 영양제 좀 챙겨가야 쓰것다.
식친이네! 나도 쓸쓸해서 현실 식친 있었으면 좋겠어ㅋㅋㅋ
나 딴 미용실에서 초반에만 좀 얘기하다 나중엔 조는데 ㅋㅋㅋ 여기선 내가 더 신나서 떠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