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귀하신 분이 오셔서 이직 축하 화분이 막 들어온 게 한달이 넘었어...

호접란이랑 동양난 등 꽤 들어왔는데 문제는 난 화분들임.

우선

호접란 1-에어컨 바람 직빵으로 받고 있었음...;;

삼색조+홍콩야자=홍콩야자는 쌩쌩하고 삼색조는 하엽처럼 잎이 지는 듯하다가 이제 물컹해져서 과습으로 죽어감.

호접란이 물 싫어한대서 물은 그간 두번쯤 살짝 준 거 같은데...

호접란2-다른 방에 있는데 통풍 잘 안 되는 거 말고는 괜찮은 듯.

그냥 꽃만 떨어지고 있음.

화이트호접란+엽란(?)+무슨 열매 같은 거 달린 것까지 3개가 심어져 있음.


각 화분엔 호접란들이 5대 이상 심어져 있는 큰 화분임.


호접란 1은 자리를 일단 옮기고 물컹한 꽃대들 다 자르고 세개쯤 남았는데 얘들도 줄기 상태가 좋지 않음. 뿌리도...

덜컹거려서 뽑아 올려보니 화분에 수태를 꽉꽉 채워서 키우던 것들을 큰 화분에 조립한 거였더라고?

여기 검색해 보니까 이렇게 합체해 놓은 호접란들은 차라리 분리해서 키우는 게 나은 거야?

일단 꺼내서 수태 치우고 말려볼까?


호접란2는 엽란인가 하나가 비실거려서 보니까 뿌리가 제대로 고정이 안 돼서 마르고 있었어.

뿌리 정리하고 물꽂이 해놨더니 일주일도 안 돼서 뿌리가 나오고 있어. 잎 끝이 갈색으로 좀 탔는데 살려서 화분에 따로 심으려고. 어떤 흙이 좋을까?


올해는 습도가 장난 아니라 몇년 잘 크던 화분이 주말 지나고 오니 갑자기 노랗게 과습으로 죽어버려서 화분 처치해 버렸는데

(사무실 화분이라 얘까지 살릴 노력을 들일 힘이;;)

호접란은 잘 회생시켜서 꽃 다시 피우고 싶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