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꽃 도매상가도 가보고 동네 화원도 가봤는데 식알못이라서 이야기를 들어도 긴가민가해서 식갤 형님들의 고견을 찾아왔습니다.

1. 선물받으실 분은 평소 화초를 어느정도 키우는 분입니다. 스파티필룸, 스킨답서스, 야자종류, 스투키 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그분 스스로 마이너스의 손이라 자칭하고 있기에 가능하면 쉬운 식물을 찾고 있습니다.

2. 지나치게 비싸거나 크면 부담을 느낄것 같아 크기는 화분포함해서 간단히 두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 예산은 10만 이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10만 이상 주고 사고 싸게샀다고 거짓말해도 될거같긴 합니다.

3. 오늘 구경하고 온 식물은 대강 이렇습니다.

아악무 - 도매상가서 추천받음, 가격 4.5, 화분포함 높이 40cm정도 되어보임, 거기선 관리 쉽다고 들었는데 돌아와서 구글 돌려보니 개빡세단 소리밖에 안보임

문샤인 - 도매상가서 추천받음, 가격 4.0, 아악무보다 조금 작아보였음, 마찬가지로 관리 쉽다고 함
문샤인2 - 동네 꽃집 오니까 조금 더 작은 사이즈로 3.0?정도에 판매중.

칼라데아 오나타 - 동네 꽃집에서 추천받음, 가격 2.0, 무늬가 특이하긴 한데 저의 관점에선 저거 엄청 취향타는 생김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관리는 쉽다고 함

스노우 사파이어 - 동네꽃집에서 추천받음, 가격은 좀더 큰건 (화분포함 약 30cm?) 3.5정도 조금 더 작은건 (화분포함 약 25cm?) 1.8, 제 눈에는 이뻐보이긴 하는데 큰놈은 누런 이파리가 보이고 줄기에 갈색이 많아서 망설여짐. 바람을 쐬어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관리 난이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건지 모르겠음

몬스테라 - 많이 작은 사이즈. 아직 이파리도 안 갈라짐. 선물받는 분이 언젠가 이파리 갈라진 큰 몬스테라를 키우고 싶어하긴 하는데 그럼 작은거에서 시작하면 어떠냐구 물었더니 그만큼 크는데 엄청 오래걸려서 작은걸로 시작하는 건 피하고 싶대서 원래 후보에는 없었음.

마찬가지로 선물받을 분은 커다란 여인초도 언젠간 갖고 싶어하지만 작은 사이즈로 시작할 마음은 없는 듯 합니다.

이상의 조건에서 위 후보군 중 괜찮은 식물이 있거나 혹은 주변 화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면서 선물할만한 식물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