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죽산의 죽주산성에서 처음 보는 야생화(3번 사진)를 담은 후 칠장사를 향해 가는 사이에 봉업사지 5층석탑(보물) 직전에 항상 지나쳤던 태평미륵을 답사했습니다. 태평미륵 보호각 곁에는 상사화가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이제는 어딜 다닐 때면 이따금 아는 꽃이 있다는 것이 스스로도 신기합니다. 5층 석탑과 태평미륵은 국도 상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죽산면을 지나 진천 이정표를 따라가면 얼마 안가서 죽산면 칠장리의 칠장사길로 접어들 수 있는데 아주 한적한 포장된 산아래길을 외길로 따라가면 전설과 수많은 역사적 이야기, 많은 문화재(국보는 평소에 볼 수 없어요. 괘불탱이기 때문이죠.)가 있고 임꺽정의 무대였고(안성은 이곳의 임꺽정 외에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 주인공 허생, 장길산 등의 활동무대로 그려졌답니다.), 가을 단풍철의 대표적인 풍경 사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소박, 고색의 사찰 칠장사에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가끔 가는 곳이니 이번에 다시 간 것은 칠장사를 보려는 것이 아니고 칠장산 산책을 위해서 였습니다. 진천 가는 길 중의 외도였으므로 시간에 쫓겨 빠른 속도로 오르내렸는데 매우 보고 싶던 이삭여뀌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밀도는 낮지만 엄청난 군락으로 있더군요. 지루한 이야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미리내성지, 남사당 이야기를 포함하여 죽산 안성길 나들이를 가끔 해보시면 자연과 역사와 문화와 소설과 인물과 꽃까지 두루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좋은 시간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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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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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꼬리조팝 숲

5. 죽산의 태평미륵

6. 칠장사 소조사천왕상 문화재표지석 곁의 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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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꽃과 나무와 석물 뒤 편의 칠장사 대웅전

10. 이질풀 꽃

11. 이삭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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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칠장산 위에서 조망한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의 한남정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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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흰여로와 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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