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집 테라스 난간 노크하길래 강제로 키를 확 줄여줌.
전정에 대한 지식따윈 없는 무지성 가위질.
복숭아 키 줄이는 김에 블루베리도 두뼘씩 줄여줌.
전정하고 나서 장미랑 국화 가을에 꽃 대박나라고 하이포넥스 먹여줌.
덕분에 봄꽃 주제에 아직까지 열일 중인 겹사피니아랑 목마가렛도 덤으로 하이포넥스 얻어먹었음.
정작 나는 식물 치닥거리 힘들어서 남편이랑 두발고라니들 끌고 집 앞 영화관 걸어가서 영화나 한편 보고 점심 사먹고 들어왔다.
그러고는 해 떨어지기를 기다려서.
수영장 청소를 했음.
아침에 전정하고 샤워하고, 저녁에 수영장 청소하고 샤워를 또 하네.
고작 12평 테라스가 나를 강제로 부지런하게 만든다.
청소하다가 청소솔이 사망.
누가 튼튼하고 긴 청소솔 좀 추천해주라.
아크로바틱 중인 우리 냥이도 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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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희집 놀러가서 물놀이할래......
ㅋㅋㅋ. 청소 힘들다. - dc App
복숭아 요망한 것..윗집에 복숭아주려고...어우 나도 두발고라니가 베란다 맨발로 나가서 락스붓고 용액청소하고 유통기한지난 샴푸 또 뿌려서 밀고 하는데 테라스관리 겁나 힘들듯
락스 청소.....ㅡㅡ);; 너무 피곤하겠다. 난 그냥 수영장 솔질만 하는 것도 힘들던데 베란다 전체를 락스, 샴푸 칠해서 밀어낸다니.;; 몸 아껴가면서 청소해. 두발고라니 발바닥 깨끗하게 지켜주려다가 엄마 허리 나갈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