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분갈이를 계속 하면서 느끼고 배우고 있어요
일단 물돼지이면서 성장 빠른애들은 토분은 맞지 않는다는거에요... 왜냐...
싱고니움 모히또, 나는 분명 토요일에 물을 주었다. 근데 왜 벌써 흙에 수분기가 없느냐...
저거 아마 내일 아침이면 위에가 밝은 갈색이 될거같아요... 내일 아침 물주기 당첨
두 번째, 슬릿분이라도 과습에 쫄아서 너무 배수성이 좋게하면 힘들다. 특히, 여름에 성장세 있는 애는 조금 상토 비중을 높여도 될듯...
저녁이라 위에가 쳐진 해피트리, 분갈이 한지 약 3주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도 성장세가 좋다보니 물돼지가 되었고,
저 아래는 뿌리를 탈출할라고 빼꼼 내밀었네요. 위에 쪽 흙도 좀만 걷어내면 뿌리가 바로 만져지니,
이 녀석도 주말에 한단계 더 업을 해줘야 겠습니다. 그리고 펄라이트도 비중을 좀 낮춰줘야 겠어요...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이아이도 거의 3일마다 물주는듯...
여담으로 스투키 얘는 한번에 자구 3개 뽑아내는데 이거 맞니...?
펄라 조금 줄이는 대신 냄새 안나는 부엽토도 살짝 섞어주면 좋더라... 코코칩바크도 좀 넣어주고.....이리저리 흙 조합하다 보면 과습 잘 안오고 물 적당히 마르는 너만의 배합을 찾는거지... 또는 물 많은 듯 하면서도 과습 잘 안오는 그런....
지금 집엔 분갈이 배양토랑 펄라이트, 마사토 뿐인데 조만간 몬가 흙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맞아, 분갈이 하면서 흙털어보면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더라
분갈이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아 이 아이는 토분이 맞지 않는구나, 아 얘는 배수를 조금 덜 해줘도 잘 자라겠구나, 아 얘는 어떻게 해주는게 더 좋겠구나가 분갈이를 하면서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런게 식집사 하는 맛이 아닐까 싶은. 식물들이 잘 크는거 보는것도 좋지만 잘 크게 해주는 환경도 만드면서, 식집사도 편해지는 상부상조하는 그런 그림을 만들어가는게 진짜 재미이지 싶네요
잘 못자라는 애들 화분에는 뿌리근처에 곰팡이가 생겨서 돌처럼 굳어있더라고요. 식물 생장속도나 뿌리에 비해 너무 큰 화분에 분갈이를 했더니 계속 젖어있었는지 ㅠㅠ
12cm 슬릿분+배수좋은 흙배합 하고 2~3일마다 물시중 넘 싫고... 근데 또 피고 있던 신엽은 잘 핌 ㅋㅋ
식집사는 배울게 너무 많습니다 ㅋㅋ 그래도 잘 자라는거 보면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