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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엔가 뭔가에 홀린듯이 토분만들기 클래스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공유함

나때는 공예주간이라는 행사가 있어서 잔잔세라믹스튜디오 라는 곳에서 토분 4개를 8만원에 만드는 초초 대박 행사를 했었는데 이제는 주인장분이 출산휴가를 가시는 바람에.. 여튼 전기 물레로 토분을 만듦 대부분은 두개 6만원 내외 + 리뷰이벤트 할인 드정도 하는 듯

미리 생각하면 좋은게

1. 원데이클래스로는 아무리 크게 만들어도 15cm 라는 점
(10센티에서 15센치 사이가 가장 좋으니 뭐)
2. 생각보다 구워지면 사이즈가 줄어서(특히 깊이) 높게 만드는게 좋음 만들 때 균형있어보이는 것은 안중요함 ㅎ
3. 사용하는 흙마다 진짜 너무 빨리 마르기도 안마르기도 함;;
이게 복불복이긴 한데 그렇다고 유약분같이 안마르진 않으니..
4. 색깔은 진짜 복불복임.. 거기 있은 색깔 흙을 그대로 사용하면 발샥 그대로 나오지만 색을 섞어서 원하는 색을 얻진 못함..
그리고 반드시 두세번 덧칠해야 균일하게 나옴
5. 예쁘다고 생각한 팟을 캡쳐해서 보여주면 더 좋음
(똑같인 못해도 비슷하게는 가능)

나는 그렇게 크리에이티브 한 사람은 아니라 두갸 화분중에서 갖고 싶은거 (벨팟, 링팟) + 무조건 크고 깊은 팟 으로 생각했음

생각보다 선생님 실력 75 내 솜씨 25정도임
선생님이 마무리작엄을 한번 해주니 너무 솜씨없다고 무서워하지 않아도 됨

그렇게 4개를 만들고 시기를 놓쳐 이제야 사용함ㅎㅎ

왕크게 만든 건 15센치 슬릿분보다 살짝 더 크고 깊음
제멋대로 자란 셀렘을 심어봄..(근데 셀렘 왜 안자라는지 아는사람..)

벨팟을 따라한 하얀팟은 코코봉을 꽂은 배멜하가
(큰 투명 슬릿분 정도의 사이즈)

링팟을 따라한 연보라 팟(사실 팥색을 생각함;;) 은 마요이를
(12센치 정도인데 깊이가 얕음..)

야심차게 만든 팟은 아직 뭘심을지 몰라 대기중임

생각보다 식물부터 팟까지 전체 구성을 완성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라 되게 기분이 좋음 그리고 토분도 흙만지는것의 연장선상이라 분갈이 즐기는 사람은 반드시 좋아할것임

식물생활에 적단한 환기도 되니 혹 식태기라면 한번 권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