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pro AF Micro Nikkor 200mm 저 아래 아치아빠님에 이어 솔체꽃을 올리게 되는군요. 솔체꽃은 여름의 막바지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선선한 가을을 알리는 반가운 야생화입니다. (한편으로 또 한 살 먹어가는 것이 서글퍼져 반갑지 않기도 하면서....) 체꽃은 수십개의 작은 꽃들로 이루어지면서 꽃모양이 체처럼 구멍이 송송 뚫려 유래된 이름입니다. 체꽃에 비해 솔체꽃은 소나무 잎처럼 잎이 깊이 갈라져 있다고 솔체꽃이라고 부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솔체꽃은 우리나라 중부와 북부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산토끼꽃과 체꽃속의 2 년초로 키는 어른 무릎 높이로 50~90 cm, 줄기는 보통 곧게 서며, (사진은 절벽에 피어있어서 그 무게로 휘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에 털이 분포하고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개화시에 없어집니다. 꽃은 갓난아이 주먹만한 크기이며, 색상 바랜 보라색으로, 고은 꽃잎을 가진 바깥꽃과 꽃가루받이를 하는 안쪽 꽃이 모양이 서로 다른 것이 특이합니다.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모든 것을 잃었다\'입니다. 또 한살을 더 먹으면 더 많은 것을 잃은 기분이 들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