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어울리면야 예쁘겠지...

근데 화원에서 파는 무슨 축하화분들은 합식화분이 많더라고?

본체 하나만으로 볼륨감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채우는 거 같은데

호접란 화분 2개 들어온 거... 이게 골치임.


호접란 1호

삼색조+홍콩야자

에어컨 직빵으로 맞고 삼색조는 줄기가 물컹거리고 죽어가는데 홍콩야자만 쌩쌩.
삼색조 썩어가는 거 반은 꺼내서 버렸음.


호접란 2호

화이트호접란+엽란+산호수

산호수만 말라서 축 쳐지고 나머진 그럭저럭 괜찮음.

호접란도 꽃은 져가지만 과습은 아닌 거 같고.


애초에 두 화분을 각각 다른 공간에 둬서 1호가 죽게 된 거지만.

지금은 둘 다 같은 곳에 두고 지켜보는데

2호에서 산호수만 꺼내서 수경으로 키우다 단독 화분에 심을까 하는데 어때?

호야 키우는 큰 화분에 합식하면 안 맞을 거 같기도 하고... 이 호야도 합식돼 있고 하도 안 자라고 있길래 꺼내서 따로 키우다 1년 지나니 폭풍성장함.


아무튼 사무실에 갑자기 축하화분이 늘어난데다 졸지에 식집사 취급을 받는 식린이라서 피곤하다.

왜 날 추천해가지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