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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폐튜니아, 목마가렛.
둘 다 봄에 한철 꽃 보고 여름 장마 힘들어해서 잘 죽는다길래 죽으면 파버리지 뭐 하고 가볍게 들였는데.
4월부터 지금까지 1초도 안 쉬고 꽃대를 만드는 목마가렛과 겹폐튜니아.
한포트 3000원도 안 했던 거 같은데 꽃인심이 이리 후하다니.
작은 화분에서 불만도 없이 아직까지 열일하는 걸 보니, 왠지 내년까지 우리 집에서 살아남아서 계속 꽃대를 올리고 있을 거 같다.
봄에 들인 수국 둘은 쟤들보다 화분은 더 큰 거 차지해놓고선 꽃은 겨우 한달 못 피우고 깻잎만 무성하게 생산하는 중이고.
국화도 봄여름은 쑥갓만 생산하다가 이제 슬슬 꽃봉 올리려고 깨알만한 꽃봉이 생기기 시작하고.
장미는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긴 하지만 꽃봉 생산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고 화분도 ㅈㄴ 커야 함.
꽃 가성비는 목마가렛과 겹폐튜니아만한 게 없네.
내년에는 색이 다른 애들도 한포트씩 더 들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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