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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중년- 김한규

아름다운 중년                - 김한규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그것은 끝없는 내 안의 담금질 꽃은 질 때가 더 아름답다는 순종의 미처럼 곧 떨어질 듯 아름다운 자태를 놓지 않는 노을은 구름에 몸을 살짝 숨겼을 때 더 아름다워 비내리는 날에도 한 번도 구름을 탓하는 법이 없다 우아하게 나이 든다는 것 그것은 끝없이 내 안의 샘물을 길어올려 우리들의 갈라진 손마디에 수분이 되어주는 일 빈 두레박은 소리나지 않게 내려 내 안의 꿈틀거리는 불씨를 조용히 피워내는 불쏘시개가 되는 일 아름답게 늙어간다는 것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욕망의 가지를 피를 토하는 아픔으로 잘라내는 일 혈관의 동파에도 안으로 조용히 수습하여 갈라진 우리들의 마른 강물에 봄비가 되어주는 일   그리하여 너 혹은 나의 처진 어깨를 펴 주고 가끔은 나를 버려 우리를 사랑하는 일이다 추하지 않게 주름을 보태어가는 일 다만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낸 날들이 슬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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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253)

    몸살을 앓으신다니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능소화가 너무 보기 좋네요. 즐감했습니다.^^

    2004.08.26 13:20
  • (61.99)

    연밥이 많이 익어가네요...가을이 깊어지면 저도 가을앓이 할 것 같습니다. 유난히 저도 가을을 많이 타거던요..~

    2004.08.26 13:25
  • (210.183)

    가을앓이를요? 어쩌지요? 그거 많이 힘드실텐데.... 식갤에 오셔서 함께 즐기다 보면 좀 덜하지 않을런지요.. 겅주 같은 푼수가 떠들어 대는 우스개소리에 웃기도 하시고 그러면 기분전환도 되실텐데요.. 음악이 가슴을 후빕니다.아름다운 중년도 잘 봤구요.. 깔끔한 능소화도 예술이십니다~~^^,,,.

    2004.08.26 13:25
  • (211.226)

    가을알이를 하신다고 해서 가을을 타신다는 애기로 알아들었는데 ... 몸살이 나신 건가요??? 몸조리 잘 하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멋진 사진에 음악에 시에 취해서 갑니다~^^

    2004.08.26 13:28
  • (211.183)

    노을빛으로 물든 연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가을앓이...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004.08.26 13:31
  • (219.248)

    오랜만이군요. 환절기에 항상 조심하셔야겠네요. 어른 나으세요.

    2004.08.26 13:37
  • (221.141)

    수와실님 아직 겨울도 안왔는데요..몸살이 나시고..몸조리 잘하세요 흐르는 음악과 아름다운 중년이라는 글이 가슴에 와닿네요 편안한밤 되세요^^*

    2004.08.26 13:40
  • (211.204)

    불혹의 중년과 가을. 그러나 가을의 한판승. 난 효과 정도만 내 줄랍니다. 지나 봐야겠지만서도....

    2004.08.26 13:41
  • (211.207)

    오늘저녁에 저는 님을 생각했습니다, 이제야 못뵌 이유를 알게되었지만 속이 시원해지기보다 걱정을 다시 얻는군요, 감기 빨리 나으십시요!!!.. 시 고맙게 봤습니다!!!..

    2004.08.26 13:43
  • (210.126)

    능소화 멋지게 담으셨어요! 좋은글처럼 나도 생각해봅니다만 아니올시다네요!! 몸살 얼릉 나으시길 ...

    2004.08.26 13:45
  • (221.166)

    캬~~중년의 아름다움을 능소화와 연꽃으로 보여 주시네요...한참 안보이신다했더니만...ㅜㅡ...가을앓이 넘 심하게 하심...살 많이 빠질텐데...맛난 음식 드시고 어여 일어나시길~그래야 찬겨울도 이겨나가죠~ 아자~!!! 홧팅~!!! ㅎㅎ 실은 지도 슬슬...몸살기가...적당히 운치있는 가을 맞으시길~~^0^*

    2004.08.26 13:45
  • (220.81)

    많은 님들께서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신상에 관한 글은 너무 부끄러워 수정했읍니다. 님들의 격려에 힘을 낼께요. ㅎ. 사실 \'아름다운 중년\' 글을 보며, 이 가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싶었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004.08.26 13:55
  • (218.52)

    수와실님 그림을 보렸더니 환절기를 만나셨다고요? 얼른 건강이 회복 되기를 바랍니다. 능소화가 한껏 아름다움을 자랑 하네요. 님이여~ 어서어서 건강 회복 합시다! ^^*

    2004.08.26 14:01
  • (220.81)

    앞에 답글 주신 분들께 일일이 답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해 하시리라 믿으면서 이만 쉬러 나갑니다. #다우리님~격려와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님들 편하신 밤 되세요. (꾸뻑) ^^*

    2004.08.26 14:23
  • (211.190)

    능소화는 그림이나 사진이나 모두 이뿌네요, 연꽃은 더욱더 멋지고요, 아름답게 나이드는 법은 자기만의 노하우가 아닐까요?

    2004.08.26 14:54
  • (218.236)

    편안한 느낌의 능소화랑 화사한 연꽃 정말 예뻐보입니다!!^^글도 음미해 보구요^^

    2004.08.26 15:05
  • (211.225)

    몸이 좋지 않다구요...? 환절기라 그런가요...? 위 분들 글을 읽으니 가을앓이 이야기도 나오고... 건강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2004.08.26 21:02
  • (221.168)

    너무 좋은 글이네요. 석양 사진도 멋집니다. ^^

    2004.08.26 23:32
  • (210.221)

    몸살에 고생하시는 님께, 속히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이런 경우에 행림은 심하게 엄살을 부리야만 낫더라구요^^ 어제는 광화문나들이로 교보문구도 들리고, 산낙지 매운 맛에 혼이 나고, Marc Chagall (1887~1985, 러시아태생의 유대인)전을 시립미술관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봄에 인사동에서 열었던 샤갈전 보다 규모가 크고, 1부-연인,2부-샤갈의 상상,3부-파리,4부-서커스,5부-성서이야기,6부-호메루스의 오딧세이,7부-지중해의 세계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음이 좋았습니다^^ 글구 미술관 야외에서 청계천변 벽화 모자이크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연인들과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수있는 좋은 추억거리 만들기에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더군요^^ 저는 참여 못했습니다^^;

    2004.08.26 23:57
  • (210.221)

    <<능소화 연가 -이해인>> -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당신이 보고 싶어//내 마음이 흔들립니다//옆에 있는 나무들에게//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나도 모르게//가지를 뻗은 그리움이//자꾸자꾸 올라갑니다//나를 다스릴 힘도//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찬미의 말보다//침묵 속에도 불타는//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나에겐 기도입니다//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님의 가을 맞이에 힘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시어라 올려 봅니다^^ \"아~자~!!\"

    2004.08.27 00:07
  • (211.202)

    3번 사진 너무 좋습니다. 저도 곧 중년이 될텐데 그때 모습이 아름다울지 모르겠네요. 지금부터라도 갈고 닦아야 겠습니다.

    2004.08.27 00:25
  • (211.230)

    꿈꾸는 소년이야 아직 중년이 멀었으닝깐~~~~~

    2004.08.27 01:27
  • (211.49)

    하루 하루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식갤에 오셔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하십시요..^^*

    2004.08.27 02:21
  • (61.82)

    마지막 사진 좋습니다. 특별히..ㅎㅎㅎ

    2004.08.27 02:34
  • (210.101)

    좋네요......음악도,,,글도,,,사진도,,,,

    2004.08.27 02:47
  • (218.48)

    정갈한 사진들 즐감입니다. \"아름다운 중년\"을 읽으며 제모습을 다시 살펴보게 되는군요. 어서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04.08.27 02:54
  • (211.194)

    크~ 아름답게 늙어간다는거 그거참 좋습니다~지두 아름답게 늙어가구 싶은데 벌써 영감소리 듣다니...쩝

    2004.08.27 08:47
  • (220.81)

    자이한님, 제이비님,새악시님, 약초원님, 방문해 주셔서 남긴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시간되세요.

    2004.08.27 12:51
  • (220.81)

    이렇게 긴 댓글을 주시니 큐가든님 생각이 나네요. 두분의 고 품격대화가 그립습니다. ㅎ. 위로와 격려의 말씀 감사하구요. 아름다운 중년을 열심히 가꾸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올려주신 시도 감사히 감상하였읍니다.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

    2004.08.27 12:55
  • (220.81)

    아마 님의 사진만큼 아름다운 중년이 될것이라고 감히 생각하고 있읍니다. #행복사진님~ ㅎ. 늘 행복하시니, 천천히 중년이 오시겠네요. 정말... #아치아빠님~ 저의 스트레스를 정말 보셨나봐요. 고마운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수비오님~감사드립니다. ㅎ. #따심이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손이 세개님~ 좋은 말씀과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두레님~ ㅎ.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2004.08.27 13:05
  • (211.109)

    1 번에 무조건 도장 찍습니다. 나도 중년에 안껴 줄래나 ?

    2004.08.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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