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의미 없는 글 싸기인 거 잘 아는데

아파트 13층에 사는데

어머니가 발코니 난간에 화분들을 키우신다

한 두 개 기르는 거 잘 고정하면 관련 규정도 없는데 뭐 어때 할텐데

문제는 이게 도를 넘었다는 거다

거의 20개 되는 거 같다

식물들 크기도 수직으로 크고

흙이랑 물 머금었을 때 그 흙의 무게 때문에

난간에 분명 무리가 가고

아랫집은 물 맞을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람이나 재산 피해가 생길 수 도 있는데

말을 안 들으신다

심지어 태풍이 오니까 들여놓자는 말도 안 들으신다

예전엔 구조가 간단해 들여놓을 수 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뭔 케이블타이와 플라스틱 판으로 뒤덮여

화분을 안으로 들여놓을 수 도 없다

태풍이 다가온다

알아서 할 게 라는데 알아서 들여놓은 적은 없다

내가 들여놨다

이것만 5년 째다

오히려 5년간 아무 일 없으니 내가 옳은 거 아니냐 역정내신다

돌아버라겠다

빌어먹을 유튜브

좆같은 아파트 중년 정원 TV가

안전불감증과 이상한 판타지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