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고려엉겅퀴
장우익(221.146)
2004-08-29 0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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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pro
AF Micro Nikkor 200mm
고려엉겅퀴는 우리나라 각지의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고 하나
주로 강원도 고산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국화과 엉겅퀴속의 다년초입니다.
키는 1m 정도로 다른 엉겅퀴보다는 작고, 줄기는 가지가 많이 나며
잎은 타원형 모양으로 끝이 뽀족합니다.
꽃은 홍자색으로 다른 엉겅퀴에 비해 작은 편이며,
줄기나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립니다.
다른 엉겅퀴는 피를 엉기게 하는 효과로 약재로 이용했지만
고려엉겅퀴는 못먹던 시절에 구황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곤드레나물이라고 부르며,
밥을 지을때 잎파리를 함께 넣어 지은 파르스름한 \'곤드레밥\'을
양념간장에 버무려 먹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름에서 고려가 붙는 것처럼
이제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보호해야 할 식물입니다.
적정노츨과 정확한 초점, 구도 등 테크닉은 두어달만 지나면
지금의 고수니 초보니 따질 것 없이 다들 비슷해집니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머리를 짜내어도, 어디선가 누군가 비슷한 것이 있어 아류 밖에 안됩니다.
흔히 말하는 슬럼프가 오게 됩니다.
이래서 사진을 하다보면 남다른 피사체를 찾아 발품을 팔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식물원이나 생태공원에서는 잡풀이라든지 덩굴 등은 관리하므로
수월하게 깔끔하고 멋진 배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상태에서는 아무렇게 자란 풀더미와 덩굴, 수시로 변하는 거친 날씨로
발품과 공을 들여도 원하는 결과물은 커녕 초점조차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
도전과 승부욕을 자극하여 더욱 야생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잘 배웠습니다...특산식물이군요.. 저도 고려엉겅퀴 담으로 이제 출발합니다...
잎이 확연히 달라보이네요..... 아래 사진을 설명한 글에서 한참 생각해보고 갑니다
아..곤드레밥이 그런거였군요 전 몰라서 참 궁금했는데요 장우익선생님에 도전과 승부욕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느끼고 갑니다^^*
정선장에서 나물파는 아주머니들과 어울려 빈대떡에 흙묻은 나물을 싸서 먹느라고, 정작 곤드레나물밥은 못 먹고 이름에 의문이 많았는데, 고려엉겅퀴의 다른 이름인것을 알고 갑니다. 님이여~ 변함없이 건강 합시다! ^^*
지두 선상님 팬이유~ 항상 설명하시는 글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장교수님, 청강생 행림이도 다녀 갑니다^^ 도전과 승부욕 본 받으서 공부 좀 열심히 하라구요? 에쿠, 님의 성의 답하는 이해인님의 <<엉겅퀴의 기도>> 한 부분을 올립니다 -제가 필요한 곳이면//어디든지 가겠습니다//누구에게든지 가서//벗이 되겠습니다//참을성 있는 기다림과//절제있는 다스림으로//가시 속에서도 꽃을 피워낸//큰 기쁨을 님께 드리겠습니다//~~//일상의 잔잔한 평화와//고운 질서를 거부하고 달아나고 싶던//저의 보랏빛 반란이//너무도 길었음을 용서하십시오//~~당신이 원하시는 곳으로//저를 불러 주십시오//참회의 눈물을 흘린 후의 //가장 겸허한 모습으로//모든 이를 사랑하게 하십시오// --시인께서는 수도서원 25주년 기념으로 참회심으로 지어신 시랍니다^^ 느을 행복하소서
좋은 말씀입니다...남다른 피사체를 찾아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
꽃만 딸랑 잡아 놓으면 산비장이라구 말씀 하셔도 저같은 하수는 속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씀에 동감하며 빨간줄 긋습니다..[발품과 공을 들여도 원하는 결과물은 커녕 초점조차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
좋은 말씀과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쉬운 것만 찍으러 댕기는게 부끄럽지만... 앞으로 몇년은 그렇게 보내야할 거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