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창문을 다 닫으니까 습하고 답답해서 방에는 열어 두고 있는데
바람은 함씩 세졌다가 조용해졌다 반복하고 비는 별로 안와.
어제도 거의 온종일 맑았고, 비는 어쩌다 좀씩 오다 말다 하다
밤 10시 가까이 돼서야 우산 없이 다니긴 부담스러울 정도로 내렸는데,
여전히 시내에는 클럽 음악소리가 들리고, 술 먹고 택시잡는 사람들 있고 그렇네.
그 바로 옆으로는 LED 전광판에 태풍 힌남노가 어쩌고 경고 메시지 계속 나오고...
아까 저녁 때만 해도 오전 8~9시 부산 근처 지난다더니
제주 통과하고는 6시쯤으로 예보가 바꼈네. 이제 한 5시간 남았구나.
수도권에선 겪기 좀 힘든데 부산 쪽은 가끔 태풍의 눈에 딱 들어갈 때가 있거든.
그 때는 갑자기 하늘이 밝아지면서 비가 딱 그치고 바람도 없이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드는데...
이번엔 바다로 지나가서 그렇게 되긴 힘들 것 같네.
태풍의 눈이라는게 정말 그렇구나 신기하다
부산 사람인데 완전 공감
대자연은 신비로워. 글만 읽어도 뭔가 장엄하다
여긴 경기남부인데 비바람 미친듯온당.. 많이 안심하다니 다행이다
글만 읽었는데도 위화감 엄청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