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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름병이 창궐해 초록별로 간 홍포도가 쓰던 화분을

멘도사에게 물려주고 소복한 밥그릇처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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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다육존

오른쪽의 황토토분 아이들도

각자 어울리는 화분으로 갈아입혀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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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아챌 정도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다육존

오전에 일어나서 커피마시며 앉아있으면

한시간이 훌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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