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왔당! 이번엔 희귀식물 전시실 편이야 ㅎㅎ
하우스처럼 이렇게 되어있어. 이 시간이 대략 오후 4시 쯤.
조금씩 햇살이 길어지고 또 넘어가려 하는 시간이었어
이게 탱자나무래! 생각보다 분위기 있게 줄기가 자라서 놀랐던 나무였어 ㅎㅎ
식알못이라 죄다 처음 보는 식물들밖에 없었지만 우와 이런 게 있구나... 이건 이름 잘 지었네... 이건 이름을 이렇게도 지었네... 하면서
거니는 동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이건 내가 찍은 김에 바탕화면으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쓸만해서 가져왔어 ㅎㅎ
이런 식으로 화단을 구성해놓은 부분도 있더라구
이렇게 수경재배를 하는 곳도 있고
이렇게 화분에 심어놓은 곳도 있더라
솔잎란이래! 나는 매번 소나무밖에 못 봐서 그런지, 솔잎모양으로 자라는 이런 식물도 난으로 쳐주는지 몰랐지 뭐야
확실히 신기하게 생기긴 했지...
딸기 없는 가시딸기....
사진만 봐도 시간이 어느 정도는 지나가고 있구나 라는 걸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역시 생각만 그렇고 실상은 잘 안되더라... ㅋㅋ
이파리가 얌전하게 피어있는 게 좋아서 찍어봤어
사람들은 이리저리 혼잡하게 다니고 어디에 있을지 종잡을 수 없지만 식물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게 좋았던 거 같아 ㅋㅋ
찍다가 어쩌다 보니 역광으로 찍혔는데 이건 좋은 건지 망한 건지.... 그런대로 봐줄만은 한 것 같은데 좋다고 하긴 애매하고.....
그냥 사람 몇 명 생각하면서 찍다 보니 이런 사진이 나왔네
나오니까 다시 부슬비가 말 그대로 가루처럼 내리더라
추적추적 옷도 서서히 젖어가는 듯 젖지도 않고 물이 드는 듯 들지도 않게 내리더라구
그런데 사진상으로는 비가 잘 안보여서
이렇게 비가 보이게끔 찍어봤어 ㅎㅎ
이슬처럼 내리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
약 식용 수목원에 오니까 이렇게 나갈 수 있는 출구도 있었구
여기서부터는 길을 잘못 들어서 연결돼있는 등산길로 가버린 김에 찍어봤어 ㅎㅎ 수목원 사진은 아니니 코멘트는 패스할게
묶은 것은 하나, 묶인 곳은 둘
의미를 부여한다 친다면, 어쩌면 사람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을까?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나도 내 갈 길 가고
새는 날고, 나는 걷고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나는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같이 온 친구들이랑 저녁을 먹기로 한 일정이 있어서 아쉽지만 밖으로 나오게 되었어.
버스간격이 정말.... 정말 말도 안되게 길더라...... 배차간격이 3-40분은 고사하고 50분이 넘는 것도 심심찮게 보이더라
여기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길을 돌리던 출구이자 입구
전신주 아래에서 올려다 본 것은 하늘 덮는 실 같은 전깃줄
그냥 별 것도 아닌데 괜히 감상에 젖게 되더라고 ㅋㅋ
사진이 좀 서툴어서 각도 빛깔도 뭣도 엉망이긴 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이 중에서 혹시라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었길 바래 ㅎ
원본크기에서 줄인 사이즈라 잘 표현되지 않은 것도 있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네.
저 멀리 어디엔가 있는 한 수목원이 아직 오지 않은 사람들 기다리는 느낌이 들어서 하나 찍어본 걸로 마무리할게
우리 식갤러들도 생각나면 한 번쯤은 방문해보길 바래! 넓으니까 운동복을 입고 오는 게 가장 좋을 거라고 생각해 ㅎㅎ
그럼 난 다시 평범한 무명 식갤러로 돌아간다 뿅
사진작가추 - dc App
앗 그런 거창한 타이틀을 ㅋㅋㅋ 고마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