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시들어가던 선인장 내가 튼튼하게 살려놓고 비싼 토분으로 분갈이도 해놓음

근데 곧 퇴사해서 다이소 천원짜리 화분 사서 갈아끼움 

은근히 내 몸 만지려 하고 자기 더럽게 본 여직원들한테 억울해하는 본부장 밑에서 

더는 일 못하겠다

물론 이유가 저거 뿐은 아니긴 한데

어쨌든 선인장들 알아서 잘 살겠지

난 내 토분만 갖고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