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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핫한 응원 고맙다 타죽을듯

근데 선인장은 햇볕 많이 봐야 잘 산다

나도 선인장과다



본부장은 선인장에 물 자주 주면 죽는 거 알면서도

보게 되면 물을 자꾸 준다고. 마누라가 뭐라 해도 사랑해서 계속 주게된다고 하는 미친놈이었다.

시들어가는 선인장 내가 다 키워놨다



어차피 퇴사하는 마당에 썰 풀고 싶어서 쓴다

본부장 첨부터 이상했음

이력서 낼 때 나 데리러 온다고 마침 그 쪽에 볼일이 있니 마니 해서 내가 회사에 직접 가겠다고 했고

면접 본 담당자는 괜찮아서 나도 일 나가기로 함

사람들 다 괜찮았어. 그새기가 문제였지



여직원들이 자기 의도를 오해하는 거에 잠 못자고 정신과까지 갔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고

그러면서 내 옷에 뭐가 묻었다고 아주 사알짝. 지딴엔 조심스럽게 떼주더라

떠보는 거겠지




어떤 날은 내가 있는 쪽으로 걸어오는데 손 별로 안 흔들고 걷는 인간이

내 옆에 다 와갈 때 손을 부자연스럽게 빼더라

엉덩이 스칠 것 같아서 비켜드리는 척 슥 피해주니

무서워하지마!! 하고 소리침





얼마전 퇴사 이야기 할려고 둘이 밥 먹을 땐

땀이 왜 이렇게 많이 나냐고 안 만진다면서 물수건으로 조심스럽게 닦아주더라




그날 늦게 학원 갔다가 거울을 봤는데

내가 가끔 속옷 없이 다니거든. 두꺼운 거 입고 다니고 티 안 나서

근데 그날은 내 실수로 유난히 티가 나더라. 가까이서 봤을 때

손에 뭔가 쥘 수 있다면 다 깨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