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 일인지 미오디오로 올린 그림들이 사라지고, 그림이 올라가지 않아서 그림을 별도로 올립니다! 찾아 주시는 분들께 송구 스럽네요. 오늘은 불편 하더라도 그냥 보아 주십시요! <<< 어제에 이어 집니다. >>> 그러나 그후에는 근화에 대한 긔륵이 조곰도 남지를 아넛스니 이는 리태조가 조선을 어든 후에 리화(李花)를 숭상하는 뜻으로 나라의 자랑 거리요, 백성이 다가치 숭상하든 근화를 배척한 듯하외다. 그래서 그간 근화가 사람의 눈에서 머러지엇든 것이겟지오. 무궁화 특색 식물학을 배호지 아넛스되 본 사람은 다 알겟지마는 무궁화는 꼿이 그리 화려하지 못하고 가지가 그리 맵시 잇지 못하며 입피 또한 빽빽하야 운치 잇지 못하지마는 아츰에 이슬을 먹으며 피엿다가 저녁에 죽어 버리면 다른 꼿송이가 또피고 또죽고 또피고 하야 끄님업시 뒤를 이어 작구 무성하는 것이 찰나를 자랑 하엿다가 바람의 휘날리는 무사도를 자랑하는 '사꾸라'보다도, 붉은 색만 자랑하는 영국의 장미보다도, 덩어리만 미미하게 크다란 중국의 함박꼿보다 얼마나 근긔잇고 꾸준하고 긔게 잇고 기염성 잇고 소담하고 귀여운지 도뎌히 남들의 그것에 비길 바가 아닐 것 임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은 이 조생석사(朝生夕死)하되 뒤가 잇는 근화를 무궁화라 하야 나라의 국화로 한 듯 하담니다. 그러나 지금은 무궁화가 일홈가튼 사명을 다 못하야 서북도에서는 볼 수가 업시 되엇스며 경긔방면에서는 뜻잇는 사람의 동산치례나 되엿스며 전라도에서는 농가의 울타리 감이 되어 잇슬 뿐이람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