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가을 맞이 겸 겨울을 준비하는 ...


반양지 노지에 두던 넘들과 지난 여름 훌쩍 자란 넘들을 겸사겸사....분갈이 후 들일 준비를 미리 해 본다.... 는 핑계로... 식쑈로 행복한 갤러 틈바구니에 
발을 한번 담궈 본다.... 뭐...왜....이것도 식쇼의 하나라고......진짜라고....


하나 하나 다 다른 곳에서 주문했는데... 왜!!!!  

한 택배사로 한번에, 동시에 도착하는지.......
택배 기사분께 미안한 맘을 감추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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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나마 그리 무겁지 않고 그저... 부피만.... 큰거라 다행이다 싶기도.......


......


갤러들 글에서만 보던... 고스트 잎을 드디어 나도 만났다...
무늬를 잃어가던 나의 무싱이... 한쪽 구석에 방치되던 넘이... 나 좀 봐 달라고... 시위하는 모양세인지....
그래도 다음 잎은 무늬를 잘 달고 나와서 기특하기까지 하다....

작고 소중하면서 귀엽고 이쁘기까지.....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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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올린 스킨 글에....  전체 모양을 보여 달라는 갤러 댓글이 있어.. 키운 모습을 추가해본다...



처음 내게로 온 후......십 몇 년을...
늦가을부터 겨울.. 봄... 날이 풀릴 때까지... 어두운 실내등 밑에서 과습과 빛부족으로 거의 죽어가다가...

봄 노지에 바로 내 놓고 잎 다 태우고...겨우 적응하며 여름과 가을에 좀 살아나다가.. 또 늦가을....

정말 무지성으로, 관심도 거의 없던.....죽지 못해 살아가던 그런 아주 전형적인 일반 스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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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반한......대왕 스킨을 보고......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며.... 같이 봉을 태워 올리며 키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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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봉은 엄두가 나지 않아 마끈을 감아 봉을 태워 올렸다...


마끈봉에 잘 붙을거란 착각을 했지만....실망스러웠고... 

(혹시라도 마끈을 감는다면... 세로로 길게, 아래 위 중간중간을 묶어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임을 이제 깨닫는다.

저리 마끈봉을 감으면 저 마끈봉 사이를 타고 봉을 따라 뿌리가 돌면서 자라버리기 일쑤다.)


검색 검색... 후.....수태로 감싸다가.. 수태를 파고 들며 자라는 것이 아니고 수태를 스쳐? 뿌리는 뻗어버리는....

또 한번 마른 수태가 물을 팅기며 흡수하지 못하는 등등.......이 방법도 한계점이 있었고...


결국 코코칩바크를 이용해 줄기를 두꺼운 랩으로 감싸 버리는 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맨 위에만 물을 좀 흘려주면 물이 주륵 타고 흘러내리고, 코코칩이 물기를 좀 품어줘서 분무로 고생할 필요는 좀 덜은 것 같다.
(이게 맞는 건지는 나도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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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잎장이 커지는 듯 자라 오르긴 했지만.. 다른 식갤러가 키워 올린 모습이나, 검색으로 보여지는 빵떡 스킨들에 비해 많이 모자름이 느껴질 때...
비료와 엽면시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잘 챙겨주면서 ...잎장들도 살짝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줄기도 어느새 꽤나 굵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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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15센치 높이 정도로 자라 올랐고, 대왕 스킨의 첫 삽수 크기를 훌쩍 넘기게 잎장은 커졌지만....
얼마까지 더 키워 올려야할지는........미래의 내가 걱정하는 걸로.......





굴피를 태워 올리는 어느 갤러의 글을 보고....
혹시나 해서 주워온? 판데기에 하나 태워 올려보고 있다는 건 비밀이다.....으응?

실제 공뿌의 모습으로 자라는 모습과.... 랩으로 강제로 뿌리를 내려 키우는 모습의 차이점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생각보단 뿌리를 잘 붙여가는 모습이 몬가왤케....   듬직해보이는지.....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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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흔둥이들 이지만......어느새 감당하기 슬슬 버거워질 만큼... 많아진 식물들 수와 종류들이......흐믓하면서도 걱정이 된다....

흔둥이들이 많아 나눔하기도 어정쩡하고... 또 너무나 볼품없는 모습들이라... 



식갤 고수님들의 글과 댓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또 즐거움을 느끼며.....그네들에게 따스한 나눔도 받고.....



그래서 그 흔둥이가....또 의외로 없는 식갤러를 위해...
가을이 좀 깊어지면.. 그 흔둥이들 이라도.. 한번 한두가지 나눠볼까 생각만'''''' 하고 있다.....
생각만...... 끄덕끄덕.....



스킨... 이제....봉 한번 태워 보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