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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이 덥고 습하네. 습한건 식물들이 좋아라 하겠지만 너무 바람이 없고 온실 온도가 29도를 넘어서서, 온실 문까지 다 활짝 열고 써큘을 돌리고 있어. 
간만에 땀나는 날씨다;

오늘은 늘어나는 식물존을 조금이나마 커버하기 위해서 서랍장 위 식물존에 약간의 변신을 감행하는 중이야.
먼저 기존 서랍장 식물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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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아침에 당근으로 예약해뒀던 벽패널을 가져와서 설치해주고 식물들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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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늘어나 보이는건 착각일거야.
아직 중간단계야. 저 패널 너비가 80cm인데 60cm짜리 선반 두 단을 달려고 계획중이야. 
갈이 맞게 80cm 선반을 할까 고민하다가 행잉도 하고 싶어서 20cm을 남겨놓기로 했어. 보기엔 80으로 맞추는게 깔끔할지도 모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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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반이고, 지금 집은 벽에 못을 못 박아서 저 패널에 박으려고 조합을 해봤어.
선반은 제작중이라 다음주에 발송한다니, 잘하면 다음주 주말에 선반까지 설치해서 완성샷도 올려볼게. 기대된당

그리고 그냥 끝내긴 아쉬우니까(?)
식물 얘기들도 조금 끄적.

글로리오섬 화베 핑크백으로 샀는데, 남미글로리처럼 생긴 내 핑크백이 순화 신엽을 냈거든? 근데 삽수로 살때부터 흙 속에 묻혀있어서 벌브크기가 어떤지 몰랐는데 꽤 굵나봐. 
신엽이 점점 커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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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엽. 손바닥 두개가 좀 안되는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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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신엽. 아직 다 안굳어서 색이 연하고 얇은데 벌써 구엽의 1.5배 정도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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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째꾸만 나의 축양장인데, 나는 잎꽂이만 했다하면 곰팡이가 피는 똥손이거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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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며칠 걍 냅두다가 제주애기모람 두가닥 넣어주려고 자리를 옮기다 보니, …!!! 베고 사라왁 잎꽂이에 뿌리가 났어!! 
울집에선 처음 성공한 잎꽂이라 아직 뿌리밖에 안난거지만 넘나 기뻤다. 잎꽂이 성공하길 빌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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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얘는, 두달전쯤에 블랙벨벳 분갈이하다 캔 자구인데 시커매서 죽은지 산지 모르겠길래 걍 물에 던져놨었거든.
근데 오늘보니 껍질이 벗겨지고 하얀 속살에서 뽈록 자구 끄트머리가 나오고 있더라구! 얘는 언제쯤 흙에 심어줘야하는지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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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중에 본체에서도 줄기 중간에 자구를 내고 계시는 블벳…
쟤는 어째야 하는거지; 위치가 저래서 어째야할지 모르겠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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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바리도 수태벽을 해주고나서 콧구멍을 내기 시작했어. 
아직 바늘구멍이지만 수태벽 타면서 찢잎도 함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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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지난주에 데려와서 애지중지 중인 파필하브 다크폼 유묘야.
아직 너무 애기라 자라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저 반드르르한 벨벳질감에 푸른빛이 돌 정도의 다크한 초록색감이 너무 맘에 들어서 엄청 만족스럽다.
망치지 않고 잘 키울수 있기를 빌어줘..

갤러들 평온한 오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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