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틸레코돈 싱귤라리스
· 잎 하나 떨군 듯한 신기한 식물 보고갈래?

이 식물에 대해 궁금하다면? 저거 보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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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ㄷㄱ 택배는 참치가 뜯을거에요. 왜 참치냐구요? 참치라고 이름 지어주면

" 아니 난 상어인데 이름이 참치라고...? 왜...? 어째서!! "

이러면서 오열하는걸 상상하며 지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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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하시고 칼이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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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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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두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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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래 서비스! 10만원이나 하는 식물 샀다고 넣어주셨나봐!

뭔가 8만원에 사는거보다 10만원에 사고 상상치도 못한 서비스 오는게 난 기분 더 좋은거같아. 나만 그런거면 뭐... 그런거고...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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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친구야! 물어보니까 글로보섬이라고 하더라고

근데 내가 아는 글로보섬은 코노피튬 같이 동그란 초록색이거든? 그리규 핑크글로보섬이 따로 있더라고. 이게 초록글로보섬을 익혀주면 저런 발색이 나오는건지 아니면 쟤가 핑크글로보섬인지는 모르겠워

핑크는 2만원 3만원 즈음하더라고? 히히 맞는지 모르지만 암튼 ㄱㅇㄷ 본 기분

그리고 얘 계속 보다보니까 뭐가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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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저기있냐. 후... 넌 이제부터 멘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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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 주인이야. 틸레코돈 싱귤라리스 (Tylecodon singularis )

얘 뜯자마자 만져봤거든? 이게 말로 표현을 뚜렷하게 못하겠어. 처음에 만졌을땐 냉장고에 넣어둔 털 나 있는 복숭아 느낌이였어

한번 더 만져보니까 털을 제외한 잎 자체가 느껴지는게 이게 끈적거리는건 아닌데 약간 끈적거리는 느낌? 아 진짜 표현을 못하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차가워. 심하게 차가운건 아닌데 약간 차가워. 또 만져보니까 농도 진한 보슬보슬한 액체괴물 느낌인거 같기도하고...? 진짜 대체할 그 무언가가 없어서 표현을 제대로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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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은 생각보다 짧고 생각보다 엄청 부들부들하거나 그러진 않은거같아. 작아서 그런가 잎 뒷면은 아직 자주색은 아냐!

아 그리고 라틴어로 싱귤라리스가 단독의, 유일한 뜻이라고 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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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 어원입니다...! 친구한테 이 얘기하니까 어 그럼 그게 싱글 된거임? 이래서 찾아보니까 그렇더라고 신기해 정말



어제 글 올리고 키우는 방법 찾아보니까 더 있더라고.

봄, 겨울: 주의깊게 물주기
가을: 잠에서 깨고 잎을 내기 시작, 물은 눈치껏 잎 안탱탱하면 주기
여름: 잎 시들고 꽃피움. 한달에 한번 가끔 물주기. 햇빛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기

흙은 배수가 잘되는 흙에 물구멍이 있는 화분. 아무래도 구근이 썩으면 안되니까

높은 온도에도 버틸수있고 춥고 물 없어도 버틸수있대. -3.9까지도. 그리고 USDA hardiness zone? 이런게 있더라? 얘는 이게 9b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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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저 땅은 넓고 한국의 남쪽 북쪽보다 지역마다 기온 차가 커서 만든건가 싶어

빛은 강한 직사광선에서도 잘 버티고 잘 자라지면 부분적인 그늘에서 아름답게 자란다 라고 되어있어. 아름답게 자란다는게 어떻게 자란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식물등아래에 두고 내년엔 그늘에 두고 해볼려고

번식은 꺾꽂이나 씨앗으로. 꺾꽂이를 어떻게 하는진 모르겠는데 가을이 가장 적당한 시기인가봐. 씨앗은 가을에서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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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는 자주 안해줘도 되고, 포식자에게 안당할려고 독 있으니까 애기나 동물은 조심해야하고 이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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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닉네임 처럼 치즈 좋아하고 노란색도 좋아하는데

초록색이랑 노란색 잘 어울릴거 같아서 얘 사서 분갈이 해줄까도 고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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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만족스러운 식쇼였어

비록 이케아 3층에서 레몬라임과 러브체인은 구조조정 당해서 아래층으로 쫒겨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