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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요롷게 소복하게 왔지만..수형이 ...저세상이라..
외목대 가능해보이는 줄기 1도 없이 여린 줄기가 소복했거든...

색은 겁나 이쁜데, 만지면 향도 숲에 온 듯 퐉 나는데..
사진 찍어줄 의욕이 안 생길 만큼 몬생..이라 여지껏 사진이 없었다

가위를 들고 이리저리 살펴봐도 당췌 노답이고..아깝고...

몇달 째려만 보다가 추워지는 이 시기에 분을 엎어봤엉..
애정부족으로 걍 연탄갈이 시전했는데도 뿌리는 잘 돌았던데....나무젓가락으로 흙을 털어봤어...
암만 파고 들어가봐도 메인 줄기가 없는거지....
결국 얘는 하나가 아닐꺼라는 결론에 과감히 뿌짖을 시전...
하고나니 진짜 한 개체가 아니라 2개가 합식이였고..
세력이 좋은 애는 곁가지도 많이 내고 곁까지에도 뿌리가 나서리..

외목대가 목적이였던 나는...다 잘랐다...
오체분시....사진 간다..
물을 준 직후에 뿌리를 찢어서 다시 심어준 후엔 물을 주지 않았어..그래서 흙투성이임..


1번 몸통..정면사진....제법 나무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오른쪽 제일 아래 가지도 잘라야 했던거 같은데..어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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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돌리면..이러하다..정말 비루하기 그지없게..납짝한 수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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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면 이렇다..젤 아랫줄기가 젤 풍성해서..저렇게 보이는데..잘라내면..더 비루해지겠지?! 그래도 잘라야 겠지?!?



2번 오른팔... 합식되어 있던 작은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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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삐딱하게 심은게 아니라 원래 누워계시다 ㅠㅠㅠ
차후 지주대로 세워드릴 예정



3번 왼팔...몸통에 붙어있던 뿌리난 곁가지를 뿌리채 잘랐다
삼지창 수형인데.....일단 이대로 흙에 박아줌..얘도 진짜  수형이 노답일거 같은데 어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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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5번.6번.7번..8번.9..10...
잘려나간 뿌리없는 아래부분 곁가지들...
거의 문어다리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뿌리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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