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Best Rooting Hormones Choices – For Fruit Trees and More

라는 you had me at gardening이라는 사이트의 글을 주로, 그리고 기타 사이트들을 참고로 하여 번역해 글을 적게 되었다.
...................
(여기서부턴 대충 이 글은 어느정도 참고만 하라는 잡소리이다.
1부터 가서 읽으면 된다.)

참고로 나는 서칭을 할줄 아는 식린이일 뿐이다. (그래도 멍청이는 아니다. 식물을 잘 모를 수는 있지만, 적어도 글을 보고 어느 정도의 분별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식소남이라는 유튜브에서 들은 말인데 인상 깊어서 가져와봤다.) 식물 전문가가 아니다. 사실 여기 계신 대부분의 사람들도 식물 관련 전공자가 아닌 취미인일 것이고, 이 글로 부터 약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글로 된 사이트들에서는 쉽게 찾지 못했던 걸 모아둔 글이니까.
이 글의 목적은 다양한 제형의 다양한 발근제들을 소개하는 것이지, 어떤 것이 효능이 좋고 나쁜지를 비교하려는 것이 아니다.
제품 추천 글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신중히 적고자 한다.

나는 실험실에서 얻은 지식을 임상으로 끌고나오는 일이나, 경험적으로 취득한 지식에, 관습적으로 행해오던 술기에 정확한 근거를 찾아주는 일이 모두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각자가 써보고 추천하거나 비추천하는 발근제들이 있겠지만 그건 각자의 경험적인 영역이지, 실험 결과나 논문을 첨부하는게 아닌 이상 정확한 근거가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논문을 가져온다 쳐도, 그 논문에서 설계한 실험에 문제가 없다는 보장이 있는가?
(사실 취미인의 수준에서 꼭 거기까지 들어가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알고 있는 지식이 조금 틀리면 어떤가? 근거가 없으면 어떻고. 식물만 죽이지 않으면 된다. 아니, 죽여도 된다. 다시 사면 되는데 뭐.
0.01g 단위까지 재어주는 전동 저울을 구매하면서까지 발근제의 농도를 맞춰주고 싶은 사람도 있는 거고, 그런건 모르겠고 대충 루팅파우더를 찍어발라주는 걸로 끝내고 싶은 사람도 있는 거다.
옳고 그른게 어디 있는가? 취미생활의 깊이는 각자가 결정하는 것인데.)

참고로 저 중에 내가 사용해 본 발근제는 없다. 경험적인 추천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이 곳에서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발근제(미국산 Dynagro K-L-N. 나도 추천글보고 사서 집에 있음...)도 저 사이트에는 소개되어있지 않았다.

------------------------------------

1.발근제의 어떤 성분이 어떻게 뿌리를 나게 하는걸까?
=> "Synthetic Auxins" 합성 옥신

아주 간단히 축약하자면

식물의 절단된 단면에 캘러스가 형성되고
이 곳에 식물이 합성한 옥신이 농축되어 뿌리가 형성되는데, 이 단면에 인공적으로 합성한 옥신을 주어 이 과정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러나 옥신이 과하면 에틸렌이 합성되어 오히려 뿌리 생장에 방해가 되며 고사할수도 있기에, 일반적으로 젤이나 액상 제형에는 알코올, 가루 제형에서는 탈크로 희석되어 있다고 한다.

삽수 별 적절한 농도는...
'Generally speaking, auxin- based rooting products are applied at concentrations of 500-1,500 ppm for herbaceous and softwood cuttings. In addition, rates between 1,000 and 3,000 ppm may be used for woodier tissue, but the maximum recommended concentrations are not more than 5,000 and 10,000 ppm for semi-hardwood and hardwood cuttings, respectively.'

대충 그렇다고 한다.

즉 발근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용법대로 사용해야 한다. 멋대로 쓰다 삽수를 다 죽이는 수도 있으니. 아니면 애초에 희석되어 나오는 젤이나 가루를 쓰는 편이 안전하다.

발근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원하는게 아닌, 발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호르몬을 원하는 것이라면 포장지에
- IBA (Indole-3-butyric acid),
- NAA (1-Naphthaleneacetic acid)

등이 들어있다고 명기되어 있는지를 꼭 보고 구매하라.

(전에 IBA와 NAA를 비교하는 글들을 서칭하며 IBA가 NAA에 비해 전반적으로 효과가 좋다는 글을 여럿 봤는데, 그렇다면 아직까지 NAA를 쓰는 이유가 있을지 궁금하다. 이 사이트에서 순위로 꼽는 발근제들에도 대부분 IBA가 들어있기는 하다.
...
뭐 사실 효과만 있다면야. 내 루톤 가루도 아직 잘 사용중이니.)

발근제가 제대로 효과를 보인다면,
- 단면의 아랫 부분이 부풀어오르며 캘러스가 형성되고
- 잘린 단면 바로 위쪽 부분에 뿌리가 형성되기 시작할 것이다.

------------------------------------

2. 발근제의 제형

1) 액상
- 보통 대용량으로 나오며 많은 수의 식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좋음
장점:
- 삽목 시 외에도 희석해서 물 줄때 사용 가능
단점 :
- 계량해서 써야 하므로 다른 제형보다 사용이 불편함. 농도를 잘못 재어 삽수를 죽일 위험이 셋중에선 가장 큼.
- shelf life가 가장 짧음, 냉장보관 등 적절한 보관이 필요. 균 등이 자랄 위험이 크다. (내 KLN에도 웬 곰팡이들이...)
2) 젤
- 사용하기 가장 편리한 형태
장점 :
- 사용법이 가장 직관적이고 편리함
- 파우더보다 자른 단면에 더 오래 달라붙어 효과가 유지된다.
단점 :
- 가루 제형보단 비쌈
-냉장보관 등 적절한 보관이 필요. 잘못 보관시 제형이 바뀌거나 균이 자랄 수 있다.
3) 가루
- 가장 오래 쓸 수 있고 보관이 쉬운 형태
장점 :
- 가장 보관이 용이하며 위생적이다. shelf life가 가장 길다.
- 사용에 있어서 보다 안전하다. 농도조절 못해서 삽수를 죽일 위험은 가장 적다.
단점 :
- 삽목할 식물의 발근 난이도에 따라 발근 호르몬 함유 정도를 미리 확인해보고 구매해야 함. 일반적인 가루 발근제는 발근호르몬 농도가 낮은 편이라 삽목이 어려운 식물에 썼을 때 효과가 미미할 수 있음. (이런 경우 발근 호르몬 농도가 높은 가루 발근제가 있으니 그걸 사용해야 한다.)

- Hormex 사이트에서는 젤형보다 가루형이 절단면에 산소공급이 잘되고 뿌리형성이 빠르다 하는데, 암만 봐도 외국에서 잘 팔리는 Clonex의 루팅젤을 노리고 한 발언이다. 반대로 액상보다 가루형이 잘 떨어져 나가고 가루형의 흡수가 잘린 줄기의 텍스쳐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말도 있다. 나는 둘다 써본 적 없으니 판단은 구매자 몫.
그러니 각자의 사용법에 따라 발근제를 구매하시면 되겠다.

"나는 200미리짜리를 1년 안에 다 쓸 자신이 있어요! 물줄 때도 타서 줄거예요!' 하면 액상을 사면 되는 것이고,

"나는 발근제는 삽목할때만 쓸거고 계량하기 귀찮아요." 하면 젤이나 가루 제형을 사면 된다.


------------------------------------

번외 ) 발근제 말고 쓸만한 건 없나요?
사과식초나 시나몬을 발근제로 쓰기도 하는 모양이다. (사이트 왈, 시나몬 1 테이블스푼을 키친타올에 올리고 단면 부분에 돌돌 말아 같이 심어준다나.) 우리나라 카페에서는 계피나 양파 껍질을 우려서 쓰는 것도 봤다. 따라해보고 싶다면 본인이 찾아보고 따라하는걸 추천한다. 무슨 성분이 유효한지를 내가 모르고 효과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민간요법은 질색이라. 나는 유효성분을 명확히 알 수 있고, 사용 후의 결과를 예측하기 쉬운 약물이 더 좋다.)

------------------------------------

다음 글에서는 직접적으로 사이트에서 소개한 제품을 언급해 볼 예정이다. (사이트가 발근제 회사로부터 돈을 받아먹었는지 아닌지는 나는 모른다. 그저 이런 발근제도 외국에선 많이 쓰는구나 하고 알면 될 것 같다.

p.s.  사이트 외에서 서칭해봤을 때는 Clonex의 루팅 젤이랑 Hormex 가루 제형 제품의 언급이 많기는 했다. 의외로 월마트에서 파는 루팅파우더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