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토나 배양토나 자연 흙이 아니고 코코넛 껍질, 늪지대 퇴적물, 암석을 구운 부스러기 같은
수입 원료를 배합해서 만든 인공 흙이야.
근데 상토는 기본적으로 전문적으로 농사짓는 사람들이 씨앗을 발아시켜서 유묘를 키우는 용으로 만든 흙이야.
이 초기단계에서 실패를 하면 1년 농사를 망쳐.
때문에 살균, 위생을 중요시 해서 법적으로 '상토'라는 이름을 붙여서 팔려면 갖춰야 할 설비가 꽤 많아.
이 상토 시설 기준을 못맞추는 데선 배양토라는 이름으로 흙을 팔아.
때문에 배양토가 약간이나마 상토보다 쌀 거야.
내용물은 둘 다 거기서 거기야.
같은 상토 중에서도 회사 별로 원료비 차이가 있어서 상토냐 배양토냐로 나누는 것보다
원료 배합비율이 뭐냐로 나누는 게 더 합리적이야.
식갤러들은 보통은 분갈이 용으로나 쓰니까 굳이 상토만큼 엄격하게 생산한 게 아니더라도 상관없거든.
어떤 건 물빠짐을 좀 더 중시한다던가, 어떤 건 퇴비 같은 유기물 함량이 높아서 양분이 더 풍부하다던가
하는 식이니까 자기가 뭘 키울지, 어떤 환경인지에 따라서 골라야지
어디께 좋다더라 이런 건 의미 없어.
상토가 나라에서 인증받는거랬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