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할머니집 마당에 꽃좀 심어도 대?
- 자리 없는데? 비어있는 걸로 보이는 거 다 뭐 심었어
: 그럼 어디다 심어? 수선화 심고 싶은데
(요즘 구근에 빠져있음)
- 수선화 엄마가 이미 심었어
: 그럼 사랑초 심어도 되? 사진 보내줬자너
- 심어
: 그거 옆으로 잘 퍼진대 갠찮어?
- 아니, 엄마가 뭐 이미 심었어
: 꽃 심고 싶은데?
- 엄마가 장미도 심어서 크는 중이야
: 그럼 튤립은?
- 심어
: 어디다
- 아빠가 심은 나무 옆 담벼락 아래에
: 거기 볕 들어?
- 그럼 지하수 펌프 옆에 심어
: ㅇㅋ 땡큐!
- 엄마가 꽃 종류 많이 심어서 내년 되면 다 나와
: 근데 지금은 꽃이 없잖아?
-엄마 거기다 채소 심었다고 ..
: 알았어 두세개만 심을게 ..
후 .. 뭐 심지 (….)
수국 어때
목수국 엄마가 이미 심어서 올해 꽃도 봤어 …
아앗... 영업실패 ㅠ
지금 두세개만 심는다고 하고 모조리 (?) 심을 수 있는게 뭐있는지 고민중 ..
자빌리 심어서 고목나무 만들어주세오
희긔식물 (.. 아프리카.. 헐 ㅋㅋ
아이리스는 심으셨을까?
식덕 어무이ㅋㅋㅋㅋㅋ 다 이미 심으심ㅋㅋ
… 갑자기 시무룩해졌어 .. 어차피 국화도 잔뜩 있고 .. 능소화도 있고 .. 정체를 알 수 없는 빨간 꽃 피어있는 나무도 있고 .. ㅠㅜ 난 그냥 찌그러질까봐 ㅠㅠ
ㅋㅋ이미 다심으셨네ㅋㅋ 내년봄에 꽃만발하겠다~
구경가면 대겠지..?
어머니와의 치열한 자리쟁탈전
엄마랑 엄마 친구들 얌얌단이어서 꽃같은 거 안심었을줄 알았는데 (…)
내년에는 선수치자.. 아니면 도둑파종해놔 몰래 솔솔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