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겐차야자하고 아랄리아가 장마처첨 습한 날이 며칠 계속되면 버섯 올라오곤 하더라고. 난 그냥 버섯 쑥 뽑아서 버리고 흙은 그냥 내비두거든. 숟가락으로 퍼서 버리지도 않음.
장마 때는 며칠 간격으로 여러번 올라올 때도 있긴한데 볼 때마다 뽑아 버림. 버섯 때문에 흙갈이나 분갈이 해준 적 한 번도 없는데 습한 날만 지나가면 애들 다 별 일 없이 잘 자라더라고. 난 통풍에 신경 많이 쓰는 편이긴 함. 창문 못열 때는 써큘 하루 20시간은 돌리고.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버섯 올라왔다고 분갈이한다는 글이 보여서 나만 버섯 봐도 아무렇지 않은가 싶어서 끼적거려봤음. 내가 몰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버섯 생기면 귀엽던데 나도 내비둠
분이 작으면 균사체가 식물을 뒤덮는가 보더라고
내가 화분이 다 커서 괜찮은 건가?
화분 30개가 넘어가서 하나라도 생기면 좀 그래
작년겨울에 대충대충 뽑고 치웟는데 봄에 분갈이하려고 보니까 그게 균사가 덩어리져있더라고
균사가 식물에 많이 해로운거임?
흙을 걔네가 먹어서 그런가 식물 주변부 잔뿌리가 말라서 뿌리정리하고 그랬으 물구멍 막기도하고
안에 뭉쳐있는거 너무 징그러워
나는 버섯만 떠서 버리고 균사쪽은 부순 다음 흙 뒤집어주기만 하는데 알아서 때되면 없어짐 - dc App
분갈이 하라는 건 솔직히 뻘짓이고, 흙 떠주고 소독하는 건 어느 정도 의미가 있어. 똑같이 습하고 환기 안되는 상황에서도 확실히 덜 나.
만약 흙 속에 쟤가 퍼져있게 되면 뿌리의 물 양분 흡수를 저해해서 그런 거임 - dc App
노랑버섯은 식물뿌리에 해는 없는거 같다. 어짜피 화분안에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균이 있어야 한다면 노랑버섯균이 뿌리까지 부패시키는 균보다 낫다면 난 그냥 나비둔다.펴도 뭐 이쁘더라
써큘을 그렇게 돌리는데도 버섯이 생기나보네
버섯 생기면 뽑고 흙 까뒤집어서 잘 말리면 괜찮다. 까뒤집다가 균사 덩어리 보이면 건져서 버리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