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직구 후기가 아니라 수강후기인 이유는 내가 7만 2천원을 수업료로 지불했기 때문임..
요즘 파종에 눈이 돌아간 와중에 반데리에티에 씨앗을 파종해보고 싶어졌음. 씨앗을 찾아 돌아다였는데 이베이, 엣시 어디에도 없어서 인스타 여기 찾아보다가 원하는 씨앗을 파종한 계정을 발견함.
솔직히 해외 인스타 계정은 사기치려는 놈들이 많아서 꺼려졌지만, 수업료 10만원 정도는 지불할 각오 하고서 디엠으로 컨택함.
씨앗 있냐고 물어봤고, 있다고 해서 씨앗 사진좀 보여달라니까 구글이미지 검색에도 안뜨고 퍼온것 같은 조잡한 사진도 아니었음. 50달러에 검역서 첨부해서 일사천리로 보내준다고 해서 속는셈 치고 한번 이용해보기로 함.
이제 결제를 해야하는데 이놈이 페이팔 이딴거 없고 아마존 기프트카드로 받는다고 해서 1차로 쌔했음. 근데 뭐.. 페이팔로 결제하면 안그래도 높은 환율에 수수료 붙어가지고 돈 많이 나올테니까 아마존 기프트카드 보냄. 50달러 결제하니까 7만 2천원 정도 나오더라.
보낸거 확인 하더니 바로 주문 내역서 뽑아서 이메일로 보내줌. 그리고 “newcontinentalshipping”이라는 회사에서도 발송 전에 주문 내역 맞는지 컨펌 해달라는 문서 날아오길래 이거 보고서 오… 진짠가? 잘 보내주려나? 살짝 기대했는데 문서가 영 조잡하고 발송 주소가 중앙아프리카 카메룬임. 분명 인스타 계정에는 홍콩에서 발송한 EMS 인증짤이 있었거든. 여기서 기대감 싹 사라짐. 7만 2천원은 날렸구나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서 계속 연락함.
바로 보내줄것 처럼 이야기 하더니 뭔 일본 식물방역담당기관에 이메일 보내라고 하고 대한민국 세관에 지불할 75달러를 따로 또 지불하라고 함. 심지어 배송회사에 지불하는것도 아니고 또 셀러에게 아마존 기프트카드로 지불하라면서 계속 곧 비행기 뜨니까 어서 지불하라고 재촉했음. 셀러도 “너 배송회사한테 메일 받았지? 어서 나한테 기프트카드 보내셈.” 이러길래 여기서 아 이놈들 역시 사기꾼들이구나 싶었다.
근데 여기서 또 호기심이 생겨서 ‘내가 25달러를 지불할테니 나머지는 일단 너네가 지불해라. 물건이 무사히 도착하면 50달러를 마저 지불하겠다.’라고 했더니 25달러는 안된다 50달러 먼저 달라고 답장이 옴. 이놈들 100달러는 뜯어갈 각오인것 같아서 여기까지 연락하고 어차피 안돌려줄거 알지만 주문 취소할테니 결제한 가격의 절반인 25달러 돌려달라고 말 해놓은 상태…ㅋㅋㅋ
아무튼 내가 씨앗에 눈이 돌아간것도 있고, 성격 자체가 아무리 똥같아 보여도 저건 아주 잘익은 된장일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뭐든 찍어먹어보는 스타일이라서 수업료 7만 2천원 날리고 지금은 커피 홀짝이면서 수강후기 적어봤다…
세줄결론
1. 인스타 직구거래 하지말자
2. 할거면 검증된 곳에서 하자
3. 근데 어쨌든 안하는게 좋을걸?
크 수업료 비싸네
10만원 날릴 생각 하고있어서 타격은 없음 ㅋㅋㅋ
걍 사기당한걸 뭐이리 길게 쓰냐 ㅋㅋ - dc App
사기당했음 ㅠ 이러면 재미없잖어
크으으 ㅜㅜ
소중한 경험 위로추...
괜찮아… 남은 28000원으로 또 씨앗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씨앗에 눈이 돌아 두번 당함 후ㅠㅠ
두번이나.. ㅠㅠㅠㅠ 둘 다 인스타?
인스타+엣시ㅋㅋㅋㅋㅋ난 또 다시 속아본다...
안돼… 뭠춰…ㅋㅋㅋㅋㅋㅋ
위로추 나도 씨앗직구해보려다 죄다 사기꾼 같아서 포기함 고생했어
현명했네… 나는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ㅇㅇ 인스타는 거의 다 사기야
수업료 지불 할뻔 했지만 멈춘 경험이 있어서 흑흑 ㅠ
현명했네 ㅋㅋㅋㅋㅋㅋㅋ
ㅜㅜ저도 외국서스킨샀는데 아직발송이..
그래도 스킨같은 관엽들은 셀러 꽤 많은것 같던데
etsy에서구입한지 2주는넘은듯요
혹시 플로리다에 있는 샵이에요? 저도 etsy에서 식물 샀는 데 이번 허리케인 때매 2주째... ㅠ - dc App
전인도네시아
직구 많이 한 건 아닌데 인도네시아는 사람이 느긋한건지 수출 절차가 복잡한건지 대부분 1달 지나야 보냄
나도 사기 당해봤는데 식물관련은 아니지만 걍 중국가서 직접 조졌어 - dc App
사기친놈을 조졌어?
ㄹㅇ??? ㅋㅋㅋ
ㅋㅋㅋ식물은 초보지만 조짐은 프로
직구는 넘모 힘든 거시애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