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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실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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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식물등

베故니아의 대명사 중 하나인 클로로스틱타여요.
예쁜데다가 나름 구하기도 쉬워서 오 나도 키워볼까? 했다가 통수 시게 맞은 녀석 중 하나임니다.
쌔까만 잎에다 녹색 테두리 목성 베고니아란 점이 약간 고급진 마큘라타 같기도 하네요.

국내 매장서 하나 들여왔다가 택배 오배송으로 시금치 묶음 된놈에서 촉 3개 건져낸 것 중 2개 살려내 겨우 키워 냈슴니다.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이제 거의 꽃 필
정도의 성체 같네요.

집바집 복불복이 심한 편이라 잘 키우시는 분들은 쉽게 잘 키우시던데 저 포함 몇분들 댁에선 개복치 그 자체입니다. 다스가 천천히 녹아서 심리적으로 고통스럽다면 요녀석은 잘 크다 하룻밤만에 잎 다 떨어뜨리고 있어서 비수로 푹찍 당하는 느낌..?
+잎꽂이도 상당히 어려운 편

과습에 아주 심각하게 민감한 편이라 잎 쳐져서 슬퍼보일 때 한번씩 관수 해주는 정도입니다. 습도도 100% 부근 테라리움 류 온실보다 75~85%에 공기 이동이 살짝 있는 정도에서 가장 튼튼하게 크는 것 같어요. 온도도 25도 이상이면 가끔 잎이 동그랗게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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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짤도 보면 살짝 말리려고 위태위태 한 잎이 있긴 한데 흠...

사실 관리 귀찮아서 그냥 밀폐 온실 때려박아 놓고 가끔 환기 시켜주는 정도로 연명 중입니다. 나름 습도 낮아도 버텨주는 편이라 실습에서도 키우시던데 제가 해보니 되기는 해도 잎이 날 때부터 찌그러들어서 상추같이 나오더라고요

평화로운 식생활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사실 요녀석들은 다크 폼/레드 폼/블랙 폼이라 하는 녀석이고 그린 폼(전 U038)이라 하는 놈들도 있는데, 검은색 비중이 아주 적으면서 연하고 잎 모양이 조금 길쭉한 모양새임니다.

근데 최근에 다크 폼이랑 그린 폼은 생장 환경이나 성장세가 너무 크게 차이나 애초에 다른 종이 아니냐는 가설이 있어서 다시 그린폼은 U038로 회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긴 하더라고요. 확실히 둘 다 키워보면 난이도나 환경에 반응하는게 확연히 다르 긴 한데, 그린폼은 뿌리 통기만 잘 되고 가둬만 놓으면 잘 크니께 차라리 비슷한 녀석을 구하고 싶으시면 요녀석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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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폼. 아직 작고 귀여운. 3개월차 임니다.
클로로스틱타는 라틴어로 chloro(녹색의), sticta(점박이인)라는데 닉값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