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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자주묻는 기본 흙부터 시작합시다
간간히 뻘소리도 섞을거라 이야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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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양토랑 상토가 있던데 무슨 차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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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기운따위를 '북'돋아주다 할때 '북'은
식물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을 일컫는 순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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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토》
식물을 적당한 흙을 인위적으로 섞어서 만든 흙입니다.
용도별, 식물별로 적당한 여러 토양을 섞어 배양토를 만듭니다.
다이소에가서 흙 뭐 사야해요? 하고 물어보실때엔
본인이 뭘 키우는지부터 알려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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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키우시는 관엽친구들은 상토보다는
배양토나 직접 믹스하는게 더 적절할 수 있지만 냠냠단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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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
보통 씨앗을 틔우거나 육묘재배를 위한 흙입니다.
한해의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흙이기 때문에 상토의 기준은
매우 엄격합니다. 냠냠단 친구들은 갤러리에 물어볼 필요없이
상토하나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배수층도 요즘은 하지않는 추세라
대형화분이 아니면 냠냠단 친구들은 마사토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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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관엽이라거나 지중해친구들(로즈마리, 라벤더 등) 및
호주 친구들은 마사토를 이용하여 척박한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상토에 심으면
초록별로 보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말이 나온김에 마사토로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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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토》
오랫동안 풍화한 화강암에서 얻은 토양이자 산모래입니다.
‘화강토’라고도 하며, 펄라이트, 난석, 훈탄과 마찬가지로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으며 입자가 굵고 세균이 거의 없어
식물을 키울 때 종자 파종, 화분 분갈이, 분재, 정원 조경용으로 씁니다.
식린이 친구가 유의할 점은 화분에 이용할 때에는 꼭
'세척 마사토를 이용하거나 세척해서 사용'하여야 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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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씻으면 마사토가 뭉개질 수 있으므로 주의.
이로 인해 시중에서는 세척된 마사토가 판매되기도 합니다
얼마 차이나지 않고 노동력에 비하여 매우 저렴하니 세척된걸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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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무겁고, 표면이 거칠어 뿌리에 상처를 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마모되어 가루가 만들어지면서
화분의 배수와 통기에 영향을 주므로, 마사토를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용토와 혼합하여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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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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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암을 고열 처리한 흰색 흙입니다
대신 가볍고 입자가 커서 통기성과 배수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섞는다.
제조 공정 상 무균이기 때문에 삽목, 구근 인공번식, 조직배양묘
순화 용토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하는 보습성 정도에 따라
버미큘라이트를 쓰기도 하고 펄라이트를 쓰기도 하는데,
통기성 뿐 아니라 보습성까지 좋은 버미큘라이트에 밀리는 편이지만,
펄라이트의 장점은 입자가 비교적 단단해서
살균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버미큘라이트에 비해
단단한 거지 절대적으로는 사실상 돌로 된 풍선이기 때문에
몇번 내리치면 잘 깨지기도 하고 부대껴서 갈려나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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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펄라이트가 무슨 두부는 아니기 때문에
허구한 날 깨져나가는 게 아니니 배수성이나 통기성 하락을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깨질 때 생기는 분진 때문에
대규모로 취급 시 마스크를 착용 합시다
아예 가루가 되어 버린 녀석들은 오히려 물리성을 악화시키므로,
상토를 배합할 때 펄라이트 가루가 너무 많이 보인다면
체에 걸러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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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미큘라이트(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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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와 비슷하여 지렁이를 뜻하는 라틴어 ‘vermiculare’에서 유래
운모와 같은 결정구조를 가진 광물인 질석을 고온에서 가열 및
팽창시켜 만든 원예용 용토이다. pH7로 중성이며 다공질에
모래의 15분의 1 무게로 가벼우면서 통기성, 보수력, 보습력,
보비력이 좋고 식물재배에 필요한 칼륨, 칼슘, 마그네슘, 암모늄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고온에서 가열하여 무균 상태이고 수분 증발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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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비료나 배양토의 원료로 쓰이는데, 원예용으로는 파종이나
삽목에 주로 쓰이며 평소 질석을 많이 섞어주면 보습력이 좋아집니다
크기가 큰 것이 사용감이 좋고. 내부에 포함된 산화철의 함량에 따라
그 색상이 금색과 은색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은색인 실버질석은
골드질석보다 보습력이 뛰어나나 수분을 흡수한 뒤 짓무르는 현상이
있는 단점을 보이고, 금색인 골드질석은 실버질석보다 보습력이 덜하나
수분을 흡수한 뒤에도 형태를 유지합니다.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 환경에 맞는 것을 잘 골라 이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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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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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가 잘되고 통기성과 보습력 모두 좋습니다. 영양분은 없음.
무게가 가벼워 마사토의 상위호환으로 배수층을 만들 때 사용하며,
입자의 크기별로 쓰임이 다양합니다.
분진이 꽤 있으니 한번정도 헹궈쓰세요 박박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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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석의 한 종류로 주로 난을 심는데 쓰여서 난석이라 부릅니다.
난석의 종류로는 녹소토, 적옥토, 동생사, 휴가토 등이 있습니다.
<난석의 종류 참고>
-. 녹소토는 도치기현 가누마에서 생산되는 점토를 고온 처리한 용토
-. 적옥토는 일본의 삼나무 숲에서 채취한 화산토를 고온처리한 용토
-. 동생사는 군마현 기류에서 생산되는 화산재 토양
-. 휴가토는 미야자키현에서 생산되는 볼 형태의 원예용 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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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겨》
왕겨는 쌀 가공과정에서 벗겨진 겉껍질입니다.
톡토기의 먹이로 쓰기도 하고 멀칭재로도 쓰지만
해충방지목적으로는 효과가 미미하니 너무 기대하진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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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겨는 물속에서 강한 환원반응이 일어나 물속의 다량의 산소를 소모,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여 잡초 근계의 발육과 종자가 싹트는 것을 막아
왕겨에서 생산되는 저급 유기산은 잡초의 뿌리내림과 발아를 억제
잡초의 속잎[心葉]을 손상시켜서 왕겨가 분해된 후에는 잡초의
광합성작용이 방해를 받습니다. 이런 여러 다양한 요인으로
잡초의 생장과 발육을 억제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잡초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고로 잘못쓰면
본인 키우시는 식물도 죽일 수 있으니 주의해서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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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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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짚, 낙엽, 인분등을 태운 재를 섞어 만든 거름을 일컫었지만
요즘은 왕겨숯을 말합니다. 살균 효과가 있고
뿌리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호기성 미생물을 증식시키고,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여 줍니다.
다육이랑 관엽식물들 가리지 않고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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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
바이오매스(Bio)와 차콜(Charcoal(숯))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를 활용하여 반탄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숯을 의미합니다.
바이오차의 중요한 3가지 조건은
1. 원료가 바이오매스여야하고
2. 열분해(200~400℃)를 통해 만들어지며
3. 열분해 조건은 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여야 합니다.
토양에 주입하면 질소와 인 같은 영양분의 손실이 적어지고,
토양 산성화를 방지하며,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버려진 폐자원이 열분해되어 생성된 고탄소 물질로서,
형태는 숯과 비슷하지만 물리적 성질은 많이 다릅니다
요즘 흙에 꽤 섞어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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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칩》
미관효과와 토질 개선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재료.
코코야자 열매의 껍질을 잘게 잘라서 블록으로 압축시켜 만든 것.
피트모스, 코코피트, 일반 상토 등과 섞어 배수와 통기를 좋게 할 때 사용.
제 경우는 화분식물 직재시 바닥에 배수용으로 깔아서 사용합니다.
흙의 유실은 잡아주고 배수성이 좋게 합니다.
실외 정원등의 표면 멀칭 혹은 장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멀칭시 미관상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습도유지 역활도 해요.
코코칩이 관수에 따라 부풀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서
뿌리 발육을 촉진 시키기도 하지만 단점은 있습니다.
뿌리성장이 빠른 녀석은 코코칩 분해를 그만큼 빨리히고
분해된 코코칩에서는 버섯이 꽤 잘 자랍니다
그리고 코코칩을 만드는 과정에서 바닷물에 불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배수층, 멀칭용이 아닌 흙에 섞어 이용할 시에는 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코코피트》
코코넛 껍질의 섬유질을 제거하고 분쇄해 얻는 흙입니다.
보수력이 뛰어나고 입자 사이의 통기성이 좋아 식물의 뿌리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여러 흙을 섞어 만드는 상토에 가장 높은 비율로
들어갑니다(60~70%). 관엽친구들한테 많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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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모스》
Peat(이탄, 토탄) + moss(이끼)의 합성어입니다.
수생식물이나 습지식물의 잔재가 연못 등에 퇴적되어 나온
유기물질입니다. 가볍고 보수력이 뛰어나며, 병균이나 해충이 없는
무균 상태입니다. 정글플랜츠나 식충친구들에게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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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
나무껍질을 고온에서 찐 것입니다. 시중에 저렴하게 판매되는
일반 바크들은 고온살균이나 살충을 거치지 않은 경우가 꽤나 있어서
곰팡이나 뿌리파리에 취약하니 가격차이 크게 나지 않는
오키아타 바크를 이용합시다.
물론 저렴이 바크도 사용하셔도 됩니다 대신 불순물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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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
물에 불려 사용하는 건조이끼입니다. 항균 작용이 있어 곰팡이나
세균의 발생을 억제합니다. 토피어리를 제작하거나 난초등을 키울 때,
화분의 습도를 유지하기 및 부작, 잎꽂이 등에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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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는 '상토만 써도 잘자라!' 한다고 해서 따라했더니
다 죽어버렸다면 본인 가정내에 통풍은 잘 되는지, 광량은 충분한지
그게 받쳐주지 않는다면 영양분을 빠고 배수성을 높게
흙배합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키우는 식물마다 다른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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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토는 본인 가드닝 환경에 맞춰서 이용하시는거라 정답은 없습니다
흙배합도 나의 환경에 맞게 섞어 제조하는것도
가드닝의 재미로 생각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맙시다
널리 알려진 배합들은 어느 환경을 가나 꽤 잘맞는 배합이니
그걸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수정, 추가내용은 식물갤러리 도서관 알쓸식잡에서
https://m.dcinside.com/mini/tree2/76
3줄요약점
ㅋㅋㅋㅋㅋㅋ 장난치는거지? 이런 멋진 글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래~~ ㅋㅋㅋㅋㅋ - dc App
실베에서 보이는 댓글 ㅋㅋㅋ - dc App
고생하셨어요!! 정말 도움 많이 되겠다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너무 미뤘어...ㅋㅋㅋ
중고식린이에게 너무 유익한글이예요>_<!! 매번 좋은 정보 배웁니다♡ - dc App
한명한테라도 도움되면 되었어 ㅋㅋㅋ 내가 더 고마워
개추
흙 창고가 필요하다....좋은 정보추
나도 궤짝만한 상자하나에 흙 종류별로...ㅋㅋㅋ
환경을 알고 키우는 식물을 알아서 흙을 맞춰주면 백전백승 (개힘듬) - dc App
물주기3년 흙배합3년 껄껄..(피눈물)
그럼 그다음편은 유명한 배합이야?ㅋㅋ ㅋ
아하 이미 있구나!
고거는 전에 올리긴 했었으 ㅋㅋ
https://m.dcinside.com/mini/tree2/40
크 너무 좋은 글입니다 식린이 많이 배워갑니다 - dc App
정독하였읍니다.
실수로 비추눌러버렸어 ㅠㅠㅠㅠㅠ
정독 후 개추!!!
이야.. 정성.. 개추개추
정독했워! 진짜 좋은정보 고마워! 너땜에 오늘 로긴해따얌.ㅎㅎ
진짜 최고…!!!
정보추!!! - dc App
정리 글들 많아져서 좋다.
혹시 수태 종류에 따라 사용도 차이나 그런것도 가능할까요?
수태 두가지밖에 없을텐디 ㅋㅋ 길이가 길수록 난초용으로 많이쓰고 저렴한 칠레수태가 불순물 많고 그 정도..종류 여러개인가 알아볼게요
오옹 잘 몰라서 여쭤본거였는데 종류가 적나보네요! 뉴질랜드 수태가 가장 좋다 어떤건 삽목용으로 어떤건 뭐 멀칭 난초용 등등 가끔 여러 말들이 많아서 궁금했어요 ㅋㅋ 혼자 정리가 안된듯 ㅎ
식린이 정독 완. 고마오요 - dc App
저궁금한게있어요! 대립 마사토 흙이랑 섞어서 써도 작은 스파티들 자라는데 방해안될까요?
스파티는 사실 거의 잡초취급할정도로 잘 자라서..대립 마사토 헹궈서 쓰시면 좋아요 안섞어쓰는거보다 매우좋아요
호주 친구들은 척박하게 해줘야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걸까? 상시저면관수 화분이고 상토만 100으로 쓰는데 제라늄 장미 목마가렛 등등 다 잘 자라는데 호주매화만 초록별로 갔어. 이 글을 보고는 상시저면이 문제가 아니라 흙이 문제엿을까 싶어. 오늘 호주매화 다시 들엿고, 집에 상토랑 적옥토가 잇는데, 상시저면 그대로 가면서 적옥토 100으로 해볼까?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