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고이는 빛이 마침내 밝아지는 여명처럼 거치른 파도와 해풍이 몰아치는 해안 척박한 절벽에서만   짙은 해국향 날리며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 해국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자가 얻는 충족이 여기 있다. 2004년 10월 3일 동해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