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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화분에서 뽑자마자 쳐지고 난리나서
걱정했는데 (심지어 줄기 다 누워있었음)
해보니까 또 꽃보여주네.  그래도 몸살하는지 
나머지 2줄기는 시들시들 -

옆의 크리스피 플로라도 몸살하는지 쳐졌는데도
잎은 펼쳐서 해는 받고 꽃은 쉬어가고 
넘 성실하게 나태한거 아냐? 

흰색 도기분에 심겨진 애들은 무럭무럭 자라긴하는데
어째 플로라보단 여리여리하고 땅콩 사랑초에 비하면
완전 아가 - 

땅콩사랑초 10호분에 들어있어서 12정도면 되지 않을까
하고 넣었는데 10호 뿌리가 가득 차있었-;; 
12도 거의 딱맞아서 난감했음. 조만간 또 이사가야하려나 싶고
몰루 ㅠㅜ 나중 튤립 심을 때 다시 갈아줄까 ㅠㅜ

넓고 얕은 분에 심기에는 뿌리가 아래까지 완전 발달하는 거 같고. 길고 좁은 분에 심자니 위쪽에서 지들끼리 산발대잔치 할 거 같고. 왜 어르신들이 bird bath같은 곳에 사랑초 심는지 바로 이해했음. . 튤립처럼 나오는 시기가 다 달라서
구근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으면 합식도 어려울 거 같고 

답은 사랑초 대가를 만나서 배우는 수밖엔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