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경에 벌레 생겨서 이것저것 찾다가 알아낸 거 적을게(아까 뭐냐고 멘탈터진 글은 지웟어)

여기에도 같은 벌레인데 뿌파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 거 같거든


반수경 물통바닥 또는 화분 물받침에 뿌파 유충으로 보이는 실벌레 또는 검은색 애벌레가 보이면 범인은 나방파리야

얘임↓(사진 출처는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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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많은 화장실에서 주로 보이는 하트모양의 딱히 유해하지 않은 날벌레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벌레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오늘 겪고 나니 더이상 하트모양으로 안보이네 여튼 폴폴 날아다니면서 하수구나 고인물, 젖은 물건에 알을 낳는 녀석이야


유충은 투명한 실같은 형태에서 커질수록 색이 어둡고 두꺼워지는데 지우개똥처럼 생겼고 몸체에 줄무늬가 생기기도 해

머리부분이 검은 뿌리파리랑 다르게 전신이 같은 색이야

아래는 내가 찍은 유충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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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도의 환경에서 잘 자라는 거 같으니 실내에서 가드닝하는 집사들은 한번쯤 봤을 수 있어

최적의 번식환경은 습하고 약 25도의 온도고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을 좋아하는 거 같으니 뿌리를 어둡게 해주고 있는 수경 & 반수경 화분은 한번씩 물통 바닥을 확인해주길 바래.


먹이는 물때나 물에서 생긴 부산물등을 먹는다고 하는데 뿌리는 그닥 탐하지 않는 거 같아. 그럼 수경에는 오히려 고마운 거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나방 가루가 호흡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번성할 경우 어린이가 있는 집은 특히나 건강에 좋지 않을테니 없는 게 나아. 그리고 번식력이 아주 좋음 +유충 비주얼의 정신적 타격이 쎔


한 두마리 폴폴거리는 거 잘 안 잡히니 그냥 놔뒀는데 퐁퐁 희석한 물이나 진한 향수 같은 걸 뿌리면 녹아서 잡기 쉽다고 해

저 녀석 한마리가 알을 30-100개를 낳고 그게 2일만에 부화한다고 하니 수경이나 반수경하는 갤러들은 보이는대로 잡길 바래


성충은 조금 귀찮아도 보이면 잡아주는게 좋고 어린 유충의 경우 화분 물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게 치우거나 자주 물을 갈아주고 뿌리 지탱해주는 난석이나 레카볼을 하나하나 씻어주는 방법이 있어 하지만 화분이 많아서 그게 힘들다면 위 나방파리는 뿌리파리와 같이 파리목이라 빅카드에도 퇴치효과가 좋을 거라 생각해



그리고 하나 더. 혹시나 이미 생겨서 퇴치에 들어간 경우 생겨버린 유충은 그냥 하수구나 변기물에 내려버리지 말고 약으로 죽인 다음에 흘려보내는 걸 권장해. 그냥 흘려보내면 이 유충들은 생명력이 상당히 강해서 흘려보낸 하수구에서 또다시 번성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굴레를 미리 끊자.


이상 벌레리포트 끝.